25/08/2026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 공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뒤에는 한결 선선해졌죠.
러닝하기에는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한낮에는 더위가 남아 있어 시간대에 따라 체감온도 차이도 큽니다.
특히 지금부터는 아침에는 선선해서 얇게 입고 나갔다가, 달리다 보면 금세 더워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러닝할 때 기온에 따라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지 정리해봤습니다.
브룩스 러닝에서는 러닝 중 몸이 데워지면서 실제 기온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옷을 고를 때는 현재 기온만 보는 것보다 러닝 중 체감온도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룩스의 온도별 복장 가이드에서도 16°C 이상은 러닝을 하면 20°C 이상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햇빛이 있는 날에는 체감상 더 덥게 느껴질 수 있고요.
그래서 카드마다 ’러닝할 때 느껴지는 온도‘를 같이 넣었습니다.
기온만 보지 마시고, 달렸을 때 얼마나 더울지를 생각해서 옷을 골라보세요.
추가로 기록에 대한 이야기도 하나 있습니다.
마라톤 완주 기록 약 180만 건을 분석한 연구(El Helou et al., 2012)에서는 러너의 수준에 따라 가장 빠른 기록이 나오는 최적 기온이 약 3.8~9.9°C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기온이 최적점보다 올라갈수록 달리는 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반대로 최적점보다 크게 낮아져도 기록이 떨어졌고요.
실제로 연구에서는 10~15°C 정도의 서늘한 환경에서 좋은 마라톤 기록과 세계기록이 많이 나왔다는 기존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봄가을에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열리는 이유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죠.
그리고 기온이 25°C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에는 조금 더 주의해야 합니다.
브룩스 러닝은 이런 날에는 더위가 가장 심한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간에 달리는 것을 권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 등도 함께 챙겨주세요.
한 가지 더 중요한 건 ’내 몸에 맞는 기준을 찾는 것‘입니다.
같은 기온에서도 사람마다 더위를 느끼는 정도와 편안하게 느끼는 옷차림이 다릅니다.
아래 4단계는 브룩스의 온도별 가이드를 참고해 콘텐츠에 맞게 구간을 나눈 기준으로, 개인의 페이스와 습도·바람·햇빛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몇 번 직접 뛰어보면서
’나는 이 온도에는 반팔이 편하구나‘
’이 정도면 얇은 겉옷이 필요하구나‘
하는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보세요.
25°C 이상 / 20~24°C / 15~19°C / 10~14°C
지금부터 늦가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러닝 복장 기준으로 저장해두세요.
나가기 전에 오늘 기온 확인하고, 옷도 한 번 체크해보세요 🏃
📌 참고 자료
· Brooks Running, 「Running Clothes for Different Temperatures」
· Brooks Running, 「Tips for Running in the Heat and Staying Cool」
· El Helou et al. (2012), PLOS ONE — 마라톤 완주 기록 1,791,972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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