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간책당했다

오늘도 간책당했다 내가 책을 택한 것이 아닌, 책이 나를 택한 순간을 기록합니다
독립출판물?

 #독립출판리뷰  #간책매거진Story.2어지간한 문제는 바나나 스플릿을 한 컵 먹으면 괜찮아져- 스프카레 | 멀리메일 삿포로 오타와 • 태재- 에그노그 | 추울 때 하나씩 꺼내 읽어요 • 본본- 바나나 스플릿 | ...
10/07/2025

#독립출판리뷰 #간책매거진

Story.2
어지간한 문제는 바나나 스플릿을 한 컵 먹으면 괜찮아져

- 스프카레 | 멀리메일 삿포로 오타와 • 태재
- 에그노그 | 추울 때 하나씩 꺼내 읽어요 • 본본
- 바나나 스플릿 | 여름, 아이스크림! • 허설&송한별&임발
- 코코넛아이스크림 | 라오스에 살았어요 • 민제이

🍧
추천하고 싶은 낯선 음식에 대한 기억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독립출판리뷰  #간책매거진Story.1나에게 여름은 무척이나 잔혹한 계절입니다- 공허 한 거리 | 이택민- 인생은 억지로 힘 준 입김에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 송정현- 탐미 | 문지하- 우리의 단어가 편지가 될...
20/06/2025

#독립출판리뷰 #간책매거진

Story.1
나에게 여름은 무척이나 잔혹한 계절입니다

- 공허 한 거리 | 이택민
- 인생은 억지로 힘 준 입김에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 송정현
- 탐미 | 문지하
- 우리의 단어가 편지가 될 수 있을까 | 안시내&이수현
- 너와 나 사이에 바퀴벌레가 지나가고 있어 | 백수지
- 솜사탕을 물에 씻어 먹는 너구리처럼 | 강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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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에 따라 이벤트 예정)

 #97  #오늘도간책당했다 📻처음으로 리뷰 신청서를 통해 선정한 책을 리뷰했습니다. 책을 지원 받는 것을 싫어했었습니다. 책을 제공받았을 때의 그 책임감과 작가님의 기대를 충족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될 것 같았기 ...
17/06/2025

#97 #오늘도간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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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리뷰 신청서를 통해 선정한 책을 리뷰했습니다. 책을 지원 받는 것을 싫어했었습니다. 책을 제공받았을 때의 그 책임감과 작가님의 기대를 충족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뷰 신청서에 쌓인 저마다의 사연과 스토리를 보며 다짐했습니다. 세상에 여전히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적인 책은 많고, 나는 그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싶은 사람이라고. 수십 권의 사연들 중 처음으로 선정한 책입니다. 제법 즐거웠습니다.

📖 책이름 - 라오스에 살았어요
✏️ 작가명 - 민제이 .min
📠 출판사 - 비엔베러

📒🤏

제목을 보며 잠시 멈칫했다. 이상하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기분. 왜 그럴까 고민하며 소리 내어 발음해보다 깨달았다. 머리는 이 문장을 과거형으로 인식했지만, 과거형이 아니었구나. 책을 덮고나니 그제서야 작가님이 아직 라오스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어로 live는 살다[거주하다,지내다] 살다[생존하다] 두가지 뜻을 모두 가진다. 한글 또한 마찬가지. 작가님이 라오스에서 지내며, 생존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의 제목으로 아주 적절했다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 리뷰를 올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일상이 바빠서’라는 변명 같은 이유는스스로를 설득하기조차 어렵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제가 리뷰하는 과정을 쪼개봤습니다큰 덩어리를 쪼개어, 작은 내용으로 나누니그제야 제대로...
28/05/2025

마지막 리뷰를 올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일상이 바빠서’라는 변명 같은 이유는
스스로를 설득하기조차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리뷰하는 과정을 쪼개봤습니다
큰 덩어리를 쪼개어, 작은 내용으로 나누니
그제야 제대로 된 문제가 보였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지속적으로 서점에 방문해서
책을 고르고 음미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리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책이 저를 찾아오게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작가님들께 요청드립니다.

제가 리뷰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작가님의 책을 전달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적어뒀습니다.

부디 많은 작가님들께
이 게시물이 닿을 수 있길 바라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95  #오늘도간책당했다 📻어디선가 분명히 마주쳤던 책을 다시 마주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 마주쳤을 때도 눈이 갔지만, 제 상황 때문에 스쳐지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마...
28/11/2024

#95 #오늘도간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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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분명히 마주쳤던 책을 다시 마주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 마주쳤을 때도 눈이 갔지만, 제 상황 때문에 스쳐지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마주치게 된 순간, 직감했습니다. 이건 인연, 아니면 운명이겠구나. (책을 사람으로 바꾸기만 해도 문장이 이어집니다. 이러니, 간책당했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요)

📖 책이름 - 더 납작 엎드릴게요
✏️ 작가명 - 헤이송
🎨 디자인 - 일미

📒🤏🏻

절에 있는 출판사. 누군가에게는 신기한 조합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회사라는 이름으로 일상이 된다. 출근하자마자 아침 예불을 드리며, 승복을 입고 업무를 보는 낯선 상황은 흥미를 자극한다. 허나, 그 뒤 이어지는 업무의 고통, 상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노력, 잦은 야근으로 늘어나는 몸무게 등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낯선 비일상과 공감가는 일상의 조화. 낯설고 색다른 모습으로 유혹하여, 결국 친숙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은 항상 근처에 두고 가까이 할 수밖에 없다.

 #93  #오늘도간책당했다📻동네를 산책하다가 눈에 들어온 은은한 불빛이 새어나오던 공간. 서둘러 지도를 눌러 위치를 확인해봤습니다. 아직 지도에 등록도 되기 전이었던 새로운 공간. '그래, 내가 이런 공간을 여지껏...
18/10/2024

#93 #오늘도간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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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산책하다가 눈에 들어온 은은한 불빛이 새어나오던 공간. 서둘러 지도를 눌러 위치를 확인해봤습니다. 아직 지도에 등록도 되기 전이었던 새로운 공간. '그래, 내가 이런 공간을 여지껏 모르고 지나쳤을리가'하며 들어갔던 공간에서 책이라는 용도를 파악하기도 전에 작품이라 느껴버린 오브제를 만났습니다.

📖 책이름 - 탐미
✏️ 작가명 - 문지하
🎨 디자인 - 김현경
💸 구매처 - 홀로상점

📒🤏🏻

오래전, 간책당했다(이하 간책)를 구상하면서부터 고민하던게 있었다. 나는 책을 구입할 때 때로는 책의 표지, 공감가는 제목, 배치된 상태, 그 날의 내 기분 등을 고려하여 책을 구입하는데 이렇게 구입한 책은 오브제와 다를 바가 무엇인가? 왜 이 책을 구입했냐고 묻는 질문에 '그냥 예뻐서' '그러게 왜 샀더라'라는 대답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한걸까. 이 책을 왜 샀느냐는 질문에 구구절절하게 답하고 싶어서 을 만들었다. 그리고 제법 공감을 얻은 모양인지 활동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책을 구입하면서 나는 또 한 번 느꼈다. 이 책을 왜 샀냐고? 예뻐서 샀다 예뻐서. 내 눈에 딱 들어와서, 들어서 펼쳐보니 내꺼다 싶어서. 그렇다고 글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당신도 분명히 이 책을 발견하면 일단 예뻐서 눈이 갈 껄? 예뻐서 사는 책도 있다. 당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는 것 안다.

예뻐서 구입한 책 있지?

 #92  #오늘도간책당했다 📻어떤 '사람'과는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 사람이 쓰는 글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작가'가 '글 쓰는 사람'이란 뜻이라면, 글을 제외하고 '사람'만 보고 이 사람은 글을 써도 잘쓰겠다 ...
13/10/2024

#92 #오늘도간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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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과는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 사람이 쓰는 글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작가'가 '글 쓰는 사람'이란 뜻이라면, 글을 제외하고 '사람'만 보고 이 사람은 글을 써도 잘쓰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죠. 이번 책은 사람을 먼저 만난 후 구입한 책입니다. 제법 맛이 좋습니다.

📖 책이름 - 드립의 정석
✏️ 작가명 - 산 란 .egg
💸 구입처 - 전주책쾌 .bookfair

📒🤏🏻

내가 아는 드립의 뜻은 두가지. 첫째, "ad lib" 남을 웃게 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하는 말. 둘째, "Drip" 방울을 뜻하는 단어로 우리가 아는 드립 커피는 거름종이를 통해 한 방울씩 걸러 모아 만든 커피를 뜻한다. 누군가를 웃게 하기 위한 글에, 한 방울씩 걸러 모은 마음을 담았다. 그 향이 향기롭지 않을리가, 그 맛이 좋지 않을리가 없다.

 #91  #오늘도간책당했다 📻분명 지나쳤는데 자꾸 눈에 밟히는 책이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몇 번 지나치는 동안 자꾸 눈에 들어오기에 세 번 눈이 마주치면 구입하겠다 마음먹었죠. 같은 부스를 지나치는 동안 한 번도...
12/08/2024

#91 #오늘도간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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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나쳤는데 자꾸 눈에 밟히는 책이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몇 번 지나치는 동안 자꾸 눈에 들어오기에 세 번 눈이 마주치면 구입하겠다 마음먹었죠. 같은 부스를 지나치는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들어온 책을 결국 집어들어 목차를 본 순간 알았습니다. 아, 이건 내가 아는 이야기구나.

📖 책이름 - 내가 떠나온 디자인
✏️ 작가명 - 밑줄맨
💸 구입처 - 리틀프레스페어 .seoul

📒🤏🏻

지난 시기의 인생에 한 단어를 추가한다면 넣을 단어가 있는가.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바로 떠오른 단어가 있었기에. 그 시기에는 “건축”이라는 단어와 무엇을 연결시켜면 그것이 곧 나의 이야기였다. 마음 속 가득채웠던 것이 빠지면서 큰 구멍이 생겼다. 더 이상 무엇도 넣지 못할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천천히 다른 것들이 채워지고 있다. 이제는 나를 다시 가득 채울 수 있을만큼 커다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법 두근거리고 있다.

#독립출판 #독립출판물 #책서평 #독후감 #책후기 #책리뷰 #북페어 #작은책

 #90  #오늘도간책당했다 📻가끔 텀블벅에 접속합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보석들을 찾기 위해서인데요. 2년 전, 독립출판 책으로는 굉장히 드물게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모금하며 출간에 성공한 책이 있었습...
14/07/2024

#90 #오늘도간책당했다

📻
가끔 텀블벅에 접속합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보석들을 찾기 위해서인데요. 2년 전, 독립출판 책으로는 굉장히 드물게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모금하며 출간에 성공한 책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호기심 가는 제목, 강렬한 부제까지. 읽어보고 싶었고 읽고나니 리뷰하고 싶었습니다. 완독한 시간과 리뷰를 완성한 시간에 제법 거리가 있습니다. 리뷰를 완성하게 되어 상당히 기쁩니다.

📖 책이름 - 아침 해가 뜨면 사라지는 감정에 대하여 밤이 되면 솟구치는 사랑에 관하여
✏️ 작가명 - 정하 강소금 김미재
🎨 디자인 - 바다에빠진소금
💸 구입처 - 직접 구입

📒🤏🏻

[불편한 진실 : 우리는 모두 섹스로 태어났다]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왠지 위축된다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내가 섹스라는 단어를 편하게 입에 담는 사람보다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다. 결국, 사랑. 사랑이야기다. 사랑 안에서 섹스는 하나의 방법이자, 표현이며, 과정일 뿐이다. 당신이 사랑을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다면 분명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과연 그 사실이 부끄러울까? 글쎄. 나는 다소 그립고 슬퍼지기도 했지만, 제법 행복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89  #오늘도간책당했다📻북페어에서 보기 드물게 정성스러운 책소개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놓은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각각의 책에 맞춰 설명서를 아크릴로 예쁘게 만들어 붙여놓고 미니 배너까지 준비했더라구요. 자신의...
24/06/2024

#89 #오늘도간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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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페어에서 보기 드물게 정성스러운 책소개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놓은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각각의 책에 맞춰 설명서를 아크릴로 예쁘게 만들어 붙여놓고 미니 배너까지 준비했더라구요. 자신의 작품을 예비 독자들에게 소개하겠다는 그 진심은 많은 군중들 사이에서도 뾰족하게 튀어나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진심을 담은 노력은 분명 누군가가 알아줍니다.

📖 책이름 - 공허 한 거리
✏️ 작가명 - 이택민
🎨 디자인 - 한지혜
💸 구입처 - 리틀프레스페어 .seoul

📒🤏🏻

공허한거리… 제법 묵직하고 깊은 글이 담겨있겠구나 판단한 생각이 틀리지는 않았으나, 첫 장을 넘기자마자 보이는 작가님의 글에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오이나 가지를 묶어 세는 단위로 50개를 한 거리라고 한다. 묵직한 공허 한 거리를 들고 공허한 거릴 정처 없이 거닌다." 오이를 50개나 들려면,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품에 안아야 할수도 있다. 결국 두 손 가득 공허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작가는. 글에 공허를 담아내며, 마지막에 작가의 두 손에 잡힌 공허는 무거웠을지, 가벼웠을지 궁금해진다.

#책서평 #서평 #독후감 #에세이추천 #산문집 #책편사 #이택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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