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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026
18/08/2026

【 내면을 돌보는 일 】
척 드그로트 지음 | 정효진 옮김 | 280면 | 18,000원

❝ 상처 입은 영혼을 마주하고 자신과 하나님,
기쁨의 삶으로 돌아가다 ❞

• 책 소개 •
많은 이가 그렇듯 당신 또한 과거에 홀로 고통을 감내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겉보기에는 더 강해진 듯 보이지만, 사실 그 상처가 여전히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을지 모른다. 수치심, 분노, 슬픔, 외로움 같은 감정이 들끓고, 다시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몸은 긴장한 채 늘 방어 태세를 취하곤 한다.
따뜻한 시선을 지닌 심리 치료사이자 대학에서 상담과 기독교 영성을 가르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당신을 그 모든 역동의 근원인 내면으로 안내한다. 몸의 증상, 애착 유형, 중독의 양상은 상처받은 과거의 우리를 드러내며, 저자는 이를 이정표 삼아 자비로운 증인이신 하나님, 진정한 자신 그리고 기쁨의 삶을 향한 여정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 차 례 •

추천 서문 — 앨리슨 쿡
들어가는 글: 더 좋은 이야기

𝟭부. 어디 있느냐?
𝟭. 나는 어디 있는가? · 단절된 상태 깨닫기
𝟮. 홀로 고통받기 · 외로움이 상처를 키우는 방식
𝟯.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 · 듣는 법 배우기

𝟮부. 누가 말했느냐?
𝟰. 우리는 누구의 목소리를 듣는가? · 처음 들은 이야기가 영혼을 형성하는 방식
𝟱. 인사하기 · 세상에서 가장 치유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𝟲. 숨겨진 뿌리 · 우리의 고통에 대해 알려진 부분과 숨겨진 부분 존중하기

3부. 그 나무 열매를 먹었느냐?
𝟳. 중독과 은혜 · 우리는 허기를 어디서 달래는가?
𝟴. 어두운 밤 · 그늘에 숨어 있는 것을 치유하기
𝟵. 거룩한 허기 · 귀향을 갈망하고 번영하는 법 배우기

감사의 글
주

﹏
u.book #성서유니온 #내면을돌보는일 #척드그로트

18/08/2026

❝과학·영성·예술 눈으로 본 욕망 입체적 울림❞

『영혼은 욕망한다』의 서평이 「국민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서평 전문은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일보 기사 링크: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85996431
또는 프로필 링크트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욕망의 회복을 위한 핵심 실천 방식으로 ‘고백 공동체’를 제안한다. 안전한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가장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진실하게 수용 받을 때 수치심으로 왜곡된 욕망이 치유되고 새로워진다는 것이다. 다만 임상 치료적 역동을 지닌 고백 공동체를 교회 현장에 곧바로 적용하기에는 성숙한 리더십과 섬세한 준비 과정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제시하는 뇌과학과 영성의 통합적 시각, 그리고 예술 작품을 가교 삼아 전달하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글_ #한영주 교수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상담심리학)

🔖 책 소개
이 책은 욕망의 성경적·신경생물학적·창조적 특징을 다룬 ‘욕망의 안내서’다. 탁월한 정신과 의사 커트 톰슨은 인간이 ‘알려지고자 하는 욕망의 존재’임을 밝히며, 왜곡된 욕망이 남긴 비애와 트라우마를 드러낸다. 그는 상처의 자리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통해, 욕망이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일 뿐 아니라 아름다움과 새 창조를 향한 동력임을 말한다. 나아가 공동체 안에서 함께 머물며 자기 자신과 서로를 깊이 응시하고 진실하게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창조된 본래의 모습으로 다시 형성되어 가는 길을 보여 준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적 부분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의 삶에 욕망과의 관계, 공동체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
『영혼은 욕망한다』
: 욕망이 어떻게 우리 자신과 공동체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
커트 톰슨 | 양혜원 옮김 | 358면 | 25,000원

🔗온라인 서점 안내
📗교보문고: https://bit.ly/3RZonl4
📙알라딘: https://bit.ly/4ehczlN
📘예스24:https://bit.ly/43X1PnK

#영혼은욕망한다 #커트톰슨

04/07/2026

#신간추천

강학종 목사님의
"Let's Go 시리즈 요나"가 출간 되었습니다.

"신앙인의 불신앙"이라는 부제와 같이
요나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쓴 요나서 강해는 처음 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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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026

#신간안내 #예언서의잃어버린세계 #왕희광 #새물결플러스
⠀
『예언서의 잃어버린 세계』 출간 안내
_ 존 H. 월튼 지음, 왕희광 옮김 | 264쪽 | 19,000원
⠀
[도서 상세 소개 및 바로구매 ]
📖 https://holywaveplus.com/114/?idx=499⠀

*『예언서의 잃어버린 세계』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구입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 배본되기까지 3~4일 정도 소요됩니다. (홈페이지 주문 시 29일 순차 출고)

[책소개]

“예언은 미래를 훔쳐보는 창문이 아니라, 오늘의 백성을 흔들어 깨우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존 H. 월튼의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는 지금까지 “창세기 1장”, “아담과 하와”, “노아 홍수”, “성경의 권위”, “토라”, “가나안 정복” 사건을 다루어왔고, 이제 일곱 번째로 『예언서의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예언과 묵시”로 눈길을 돌려서 구약 예언서를 미래 예측의 자료나 종말론적 시간표로 축소해 온 오래된 독법을 근본적으로 교정하려고 시도한다. 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은 구약성경 예언서를 먼 미래의 종말론적 프로그램을 예견하는 신비로운 암호문이나,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임을 증명하기 위한 변증적 도구로만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접근이 예언자와 그 시대 청중이 공유했던 본래의 메시지를 놓치게 만든다고 비판하며, “성경은 우리를 위해 기록되었으나 우리를 대상으로 기록된 것은 아니다”라는 해석학적 원칙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예언서를 고대 근동이라는 “문화의 강” 안에서, 즉 문화적 맥락 안에서 다시 읽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예언자는 미래를 점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대변하는 사람이며, 특히 고전 시대 예언자들은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언약을 수호한 증언자들이다. 따라서 예언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의 윤리적 실존에 초점을 맞춘다. 더불어 월튼은 예언의 메시지와 그 성취를 엄격히 구분할 것을 제안한다. 예언의 메시지는 예언자가 당대 청중에게 전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의도이며, 성취는 하나님이 역사를 통해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방식이다. 또한 저자는 예언과 묵시 문학을 구별하여, 묵시 문학의 환상을 메시지 자체가 아닌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배경으로 읽도록 안내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주요 논거는 고대 근동의 예언 전통과 이스라엘 예언의 비교 연구에 기초한다. 이스라엘의 예언은 주변 세계의 신탁 문화와 유사한 형식을 공유하지만, “언약”이라는 결정적인 요소를 통해 독특성을 지닌다. 구약의 예언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현재의 불충실함에 대한 고발과 심판, 그리고 회개와 회복을 촉구하는 역동적인 하나님의 음성이다. 또한 신약 저자들이 구약 예언을 사용하는 방식은 단순한 직선적 성취가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 맞게 메시지를 재포장(repackaging)하고 각색하는 과정임을 논증한다.

이러한 통찰은 21세기 한국 사회와 교회 상황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오랫동안 한국교회는 예언서를 종종 개인의 기복 욕구나 특정한 정치적, 종말론적 시나리오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오용해 왔다. 그 결과 구약성경 예언서는 파편적, 선택적, 자의적으로 소비되었다. 그러나 이 책이 강조하듯 예언서의 본질이 “지금 이곳에서의” 공의와 정의, 그리고 예배의 진실성에 있다면, 현대의 독자들은 예언서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또한 기후 위기나 전쟁의 위협 같은 현대의 징조들을 예언서의 암호 해독으로 풀려 하기보다,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신뢰하며 현재의 삶에서 책임 있게 응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준다. 예언서를 바르게 읽고 가르치며 오늘날의 삶 속에서 책임 있게 적용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진지하게 성경을 연구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의 정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 존 H. 월튼(John H. Walton)

히브루유니언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무디 성경 대학에서 20여 년간 가르쳤으며, 현재는 휘튼 칼리지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아 홍수의 잃어버린 세계』, 『토라의 잃어버린 세계』, 『아담과 하와의 잃어버린 세계』,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 우주론』(이상 새물결플러스), 『창세기 1장의 잃어버린 세계』(그리심)라는 독창적인 저술을 통해 구약성서 특히 창세기와 고대 근동 문헌 간의 비교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신학자다. 『창세기 격론』(IVP), 『창조 기사 논쟁』, 『아담의 역사성 논쟁』, 『기원 이론』(이상 새물결플러스) 등의 책에도 글을 기고했다.

옮긴이 | 왕희광

연세대학교(B.A.), 합동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성서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새물결플러스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차례]

감사의 글

서론

제1부 고대 근동

명제 1 –예언은 점술의 하위 개념이다

명제 2 –고대 근동의 예언자와 예언은 이스라엘과 비교할 때 유사점과 차이점을 보인다

제2부 제도

명제 3 –예언자는 미래를 점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언하는 자다

명제 4 –구약의 예언은 획일적이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

명제 5 –고전 시대 예언자들은 위기의 시대에 활동했던 언약의 대변자들이다

명제 6 –예언은 구약 시대 이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제3부 문헌

명제 7 –예언 메시지의 범주를 고려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명민한 독자가 될 수 있다

명제 8 –예언자들은 일반적으로 저술가가 아니었다

명제 9 –예언서가 염두에 둔 청중이 반드시 예언자의 청중은 아니다

제4부 방법론적·해석적 문제들

명제 10 –메시지와 그 성취를 구분함으로써 예언 문학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명제 11 –예언의 성취 방식은 직선적이지 않다

명제 12 –신약에서 구약의 예언을 사용하는 방식은 메시지가 아니라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

명제 13 –예언은 하나님과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의 제한된 지식으로는 종말에 관한 일들을 세세하게 구상할 수 없다

제5부 묵시 문학

명제 14 –묵시 문학은 고전 시대 예언과 구별되어야 한다

명제 15 –묵시 문학에서 환상은 메시지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배경이다

명제 16 –신약의 묵시 문학은 구약의 묵시 문학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한다

결론: 읽기 전략

참고 문헌

[추천사 중에서]


『예언서의 잃어버린 세계』는 구약 예언서를 미래 예측의 자료나 종말론적 시간표로 축소해 온 오래된 독법을 차분히 교정하는 책이다. 존 H. 월튼은 예언을 고대 근동의 예언 전통이라는 넓은 배경 속에 두고, 이스라엘 예언이 주변 세계와 어떤 점에서 닮았고 또 어떤 점에서 결정적으로 달랐는지를 설명한다. 그에게 예언자는 미래를 점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변하는 사람이며, 고전 시대의 예언자들은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언약을 수호한 증언자들이다. 따라서 예언서를 읽는 일은 미래의 암호를 해독하는 일이 아니라, 예언자들이 선포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그 본래의 문학적, 역사적, 신학적 맥락 안에서 듣는 일이다. 이 책의 중요한 공헌은 예언의 메시지와 성취를 구분하도록 돕는 데 있다. 월튼은 예언의 성취가 단순히 직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신약이 구약 예언을 사용하는 방식도 예언자의 본래 메시지와 성취의 관계를 신중히 살필 때 더 잘 이해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예언과 묵시 문학을 구별하고, 묵시 문학의 환상을 메시지 자체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배경으로 읽도록 안내한다. 이러한 설명은 예언서를 종말의 세부 일정표로 만들려는 유혹을 경계하게 하면서도, 예언서가 오늘의 교회에 여전히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릴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월튼이 강조하듯, “성경은 우리를 위해 기록되었으나 우리를 대상으로 기록된 것은 아니다.” 이 한 문장은 이 책의 해석학적 중심을 잘 보여 준다. 월튼의 다른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와 함께 읽는다면(참조. 16쪽 각주 1), 독자는 고대 세계에 뿌리를 두는 구약성경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예언서를 바르게 읽고, 바르게 가르치며, 오늘의 삶 속에서 책임 있게 적용하고자 하는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진지한 성경 독자들에게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김정훈 | 부산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존 월튼이 『예언서의 잃어버린 세계』로 다시 돌아왔다. 월튼에 따르면 교회는 오랫동안 예언서를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읽어 왔다. 하나는 종말론적 시간표를 짜는 자료로,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증명하는 변증학적 근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 두 접근이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예언자들이 처음 전하려 했던 본래의 메시지를 놓치기 쉽다. 월튼은 “성경은 우리를 위해 기록되었지만, 우리에게 직접 쓰인 것은 아니다”라는 자신의 익숙한 원리를 예언서 해석에도 적용한다. 예언서를 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먼저 예언자들과 그 시대 청중이 몸담고 있던 고대 근동이라는 “문화의 강”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그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린다. 고대 근동의 문화적 배경에서 볼 때, 예언은 신탁의 세계와 맞닿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지점에서 성경의 참 예언자는 단순한 점술가나 미래 예측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대변인으로 분명히 드러난다. 예언은 미래를 훔쳐보는 창문이 아니라 오늘의 백성을 흔들어 깨우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참 예언자는 하나님의 법정과 언약의 광장 한복판에 선 사람이다. 이 책은 예언서 읽기의 오독을 바로잡아 준다. 예언과 묵시 문학을 구별하게 해 주며, 예언서를 “미래 정보”가 아니라 언약, 정의, 회개, 소망, 하나님의 통치라는 큰 주제 안에서 다시 읽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학문적으로도 유익하고 목회적으로도 긴요하다. 예언서를 새롭게 배우려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적 안내서다.

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현 다니엘의 샘 원장


저자는 본서를 통해 크게 두 가지를 경계한다. 첫째, “문화의 강”(정치, 경제, 종교, 제도, 사회적 관습 등)을 간과한 채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기초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음을 지적한다. 둘째, 저자는 기록의 “맥락”을 배제하는 행위, 다시 말해 예언서를 본래 문맥에서 이해하지 못하고 극히 일부 본문만을 파편적으로 인용하고 소모하는 현실을 경계한다. 이에 저자는 “고대 근동의 환경과 문자적 기록의 맥락 안에서 예언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예언서를 둘러싼 오랜 오해들을 교정해 나간다. 이런 점에서 본서는 예언을 구체적 맥락에서 해석하는 훈련이 부족했던 한국교회에 예언서가 지닌 본연의 풍성함을 일깨워 주는 탁월한 안내서다. 예언자의 본래 메시지를 깊이 숙고하는 일이야말로 그들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존중하는 태도임을 본서는 드러낸다. 특별히 이 책은 각 장을 도발적인 하나의 명제로 시작한다. 이는 종종 우리가 가진 통념과 부딪히기도 하지만, 우리의 좁은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충돌이다. 독자들은 각 명제를 접할 때마다 자신의 고착화된 신앙적 사고에 대해 자문하게 될 것이다. 이 명제들은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던 “잃어버린 것”이자, 우리가 지금 당장 “회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예언서를 고대의 맥락에서 다시 읽음으로써 예언자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회복하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민경구 |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본서는 성경을 고대 근동의 맥락에서 정직하게 읽도록 이끄는 안내서로서 예언서의 가치와 기능을 진정성 있게 조명한다. 저자는 예언자를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존재가 아니라 위기의 시대마다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회개와 새 삶으로 부르는 “언약의 수호자이자 대변자”로 제시한다. 본문 고유의 메시지와 신약의 성취를 구분하면서도 두 권위를 균형 있게 수용하도록 돕는다. 난해한 묵시 문학을 자의적 암호 체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전개되는 역사적 패턴으로 이해하게 함으로써 본래 의도를 드러낸다. 나아가 종말론을 개인 구원에 국한하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창조세계 전체가 회복된다는 총체적 비전으로 확장한다. 풍부한 고대 세계의 배경과 엄밀한 방법론을 신앙의 구조 안에 통합한 이 책은 오독되기 쉬운 예언서의 메시지를 명확히 해명하여 현대 독자가 책임 있게 응답하도록 돕는다. 결국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고 진리를 담대히 선포할 수 있도록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필독서다.

윤철원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신약학 교수


구약 예언서만큼 오늘날 독자들에 의해 외면당하거나 잘못 읽히는 책도 없을 것이다. 특별한 절기나 각 교회의 필요에 따른 이벤트성 설교를 몇 번 했다고 해서 구약 예언서를 충분히 살펴봤다고 말할 담대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오죽하면 구약 예언서가 다시 봉인되었다고 말할 정도일까?! 이런 웃지 못할 상황은 “예언”이라는 단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문화적 관점과 시대적 배경에 관한 이해 없이 구약 예언서를 교조주의적으로 설교하거나 해석해 온 전통은 그 문제적 양상을 더욱 심화시켰다. 월튼은 예언을 “현재에 초점을 맞춘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의 표현 수단”이라고 올바르게 정의함으로써 그것을 미래와 관련된 일들을 점치거나 말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간주하는 환원주의적 개념을 과감히 수정한다. 그에 따르면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예언자들은 야웨 하나님을 대변하는 이들로서 과거 시내산과 모압 평지에서 체결된 언약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토라에 입각해 이스라엘 백성이 처한 현재(당대) 상황을 진단 및 평가하고 앞으로 성취해야 할 대안을 제시한 인물들이었다. 월튼은 구약성서에 포함된 예언 자체가 역동적이고 다양하며, 구약의 예언과 신약의 성취 사이에는 간극 내지는 미묘한 긴장이 존재하며, 그것의 성취에도 다양한 차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피력한다. 가령 그는 신약성서의 저자들이 구약(예언)을 인용하는 방법론을 영감의 차원에 포함시켜 정경 공동체의 “각색”으로 설명한다. 특히 성서의 영감은 구전 형태가 아닌 기록된 문헌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월튼의 제언은 귀담아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월튼의 전망 안에서 묵시 문학은 예언서와 뚜렷하게 구별된다. 구약 예언서에 대한 월튼의 이해와 접근은 구약과 신약 전체 성서를 하나로 이어주는 통전적 이해를 갖도록 우리를 안내할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망각해 버렸던 성서의 세계를 우리가 다시 새롭게 탐험하고 재발견하도록 도전한다. 구약 예언서 본문 자체의 의미와 가치, 신약과의 관계, 그리고 구약 예언서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신학도들과 신실하게 설교 강단과 회중을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정독을 추천한다.

주현규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유명한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에 드디어 예언서가 담기게 되었다. 저자는 성경의 예언서를 주로 마지막 때의 모습과 순서에 초점을 맞추어 종말론적으로 해석하는 것과 예수가 하나님이심을 입증하기 위하여 변증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한다. 이러한 해석은 예언의 진정한 메시지를 놓친다고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이는 예언자의 메시지가 담고 있는 본래의 정황과 의도를 무시하는 것이며, 오늘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포착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문학적, 역사적, 신학적, 문화적 배경을 분석하여, 예언과 묵시는 우리의 현재 생각이나 상황에 맞게 재구성된 성취를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인류 역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이 점은 성경의 예언과 묵시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정곡을 찌르는 통찰이다. 고대 근동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구약의 예언과 묵시를 고대 배경하에서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대중적인 눈높이로 독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 책은 고대 근동의 예언과 묵시, 구약의 예언과 묵시, 제2성전기 관련 문헌, 신약의 예언과 묵시 등을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성경의 예언과 묵시에 대한 종합적 안내서라고도 할 수 있다.

차준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한국구약학회 회장 역임


존 H. 월튼은 “잃어버린 세계”라는 렌즈를 예언서로 돌려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의 이전 책들도 유익하지만, 오늘날 교회에서 예언서가 너무나도 오해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다른 책들보다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그의 순차적 명제 접근 방식은 우리가 왜 종종 예언서를 종말론이나 변증론의 관점에서만 읽음으로써 그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를 예언자들의 메시지—오늘날 독자인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여전히 지닌 메시지—로 다시 인도함으로써 교회에 절실히 필요한 교정책을 제공한다.

빌 T. 아놀드 | 애즈버리 신학교 구약 해석학 폴 S. 아모스 교수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의 최신작인 본서에서 존 H. 월튼은 중요하고 유익한 많은 명제를 공유한다. 이 시리즈의 독자들이 기대하듯이, 그는 예언서를 읽는 방법에 대한 대중적인 가정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성경의 고대 세계를 열어 보여주며, 또한 현대 학문의 주요 흐름을 신앙고백적 틀 안으로 끌어들인다. 결국 그는 독자의 상상력을 이끌어서 예언서의 메시지를 오늘날 우리의 삶을 위해 신중하게 적용하도록 도와준다.

존 W. 힐버 | 맥매스터 신학교 구약학 교수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는 교회가 성경 해석에 대한 확신을 회복하고, 사상가들의 무대에서 신앙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합리성을 갖추도록 돕는 데 기여했다. 이 최신작도 예외는 아니며, 우리를 과거로 인도하여 메시아적 성취를 훨씬 뛰어넘는 우리를 향한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새롭게 들려준다. 고대 근동 세계에 대한 월튼의 풍부한 지식은 때때로 혼란스럽고 난해한 예언서들에 명료함을 더해줌으로써 오늘날의 세계에서 예언자의 말씀에 충실하게 해준다.

브리트니 N. 멜튼 | 리젠트 칼리지 구약학 부교수

존 월튼은 오늘날 교회를 위한 가장 탁월한 구약 해석가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예언서의 잃어버린 세계』는 구약 예언자들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진지한 성서학적 연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함과 신실함으로 예언서의 메시지를 읽도록 돕는 훌륭한 안내서다. 이 뛰어난 저작에 깊이 감사한다.

J. 리처드 미들턴 | 노스이스턴 신학교 성경적 세계관 및 주해 교수



[본문 중에서]

예언은 고대 세계에서 잘 알려진 제도였으며, 그 당시의 많은 예언 신탁, 특히 고바빌로니아(기원전 제2천년기 전반)와 신아시리아(기원전 제1천년기 중반) 텍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져 왔다. 우리는 이스라엘인들이 주변 민족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예언을 대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예언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고대 세계에서 통용되던 보편적인 사상들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말하자면 구약의 예언은 오늘날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예언자의 동시대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더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그들 주변의 민족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하나님을 인식했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심으로써 문학 장르 자체에 발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실이다. 따라서 나는 고대 세계에 존재했던 예언을 조사한 후 이스라엘 예언과의 유사점 및 차이점 모두를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는 예언에 대한 우리의 현대적 사고방식을 탐구하는 것으로 나아갈 것이다.

_ “서론” 중에서


결과적으로 비록 우리가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전제를 수용한다 해도 우리는 그들의 메시지가 종종 황홀경에 빠진 점술가의 점괘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전망처럼 들린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동시에 설령 우리가 예언자들의 역할에서 전망가의 모습을 더 많이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렇게 함으로써 예언자들을 통찰력 있는 문화 비평가로 격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그 말씀은 미래에 대한 무작위적이고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며, 그것들은 언약,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적 정황과 논리적으로 연결된다

_ “명제 3 : 예언자는 미래를 점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언하는 자다” 중에서


이전 명제들에서 다양한 유형의 예언 메시지를 언급하는 이유를 이미 설명했었는데, 이제 그런 문학적 유형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여기서 제시하는 분류는 고전 시대에 속한 예언 문서들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구약/히브리 성경의 정경을 구성하는 고전 시대 예언자들의 책에 담긴 거의 모든 신탁 자료는 “고발”(indictment), “심판”(judgment), “교훈”(instruction), 혹은 “결말”(aftermath)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_ “명제 7 : 예언 메시지의 범주를 고려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명민한 독자가 될 수 있다” 중에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확인하거나 예견할 수 있는 성취에 근거하여 예언자들의 해석을 전용하는 일에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 예언은 성취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선포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록 그것이 우리의 기대와는 매우 다른 형태를 보이더라도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획과 목적을 수행하고 계심을 상기하게 된다. 우리는 성취가 어떤 양태로 나타날지 예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가 아는 바대로 신약 저자들뿐 아니라 구약 예언자들조차도 종종 성취가 그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서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았던가!

_ “명제 10 : 메시지와 그 성취를 구분함으로써 예언 문학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중에서


묵시 문학의 이국적인 상징주의(symbolism)는 독자들의 주의를 그들이 살고 있는 시대로 돌리게 함으로써 전후 사정을 연결하는 창의적인 전략들을 독자들에게 제안할 수 있다. 방정식이 수학을 전개하는 수단이듯이 상징은 묵시적 환상의 소통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상징이 묵시 문학의 주요 자산(stock in trade)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해석자는 그 상징들에 어떻게 접근할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상징의 특징은 두 가지 관점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이다. 하나는 자체적 의미(the thing in itself)이고 다른 하나는 상징적 의미(the thing that it stands for)다. 예를 들어 다니엘서에서 “뿔”(자체적 의미)은 상징적으로 “왕”(상징적 의미)을 가리킨다. 그런 상징들은 대체로 문학과 문화에 전통적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징을 우리가 해독해야 할 암호(ciphers)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묵시 텍스트에서 상징을 대할 때 우리는 그것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뿐 아니라 그런 표상에 어떤 문화적 중요성이 덧붙여져 있는지도 함께 탐구해야 한다.

_ “명제 15 : 묵시 문학에서 환상은 메시지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배경이다” 중에서

나는 “과연 우리가 마지막 날에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고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러한 비교를 전개했다. 우리는 아마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그다지 만족스러운 대답은 아니지 않은가? 그럼에도 나는 이 태도를 고수한다.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이든 전쟁의 위협에 대해 논평하는 정치인이든 제도권 종교와 교회의 붕괴를 논하는 신학자이든, 우리 시대의 전문가들은 오직 현재의 징후를 평가하고 장차 일어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경고할 수 있을 뿐이다. 고전 시대 예언자들도 마찬가지로 행동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경고받았다면 우리는 그에 대한 반응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현시대가 파괴적이고 문제투성이인 위기의 때라고 해도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실현되고 있음을 믿는다. 절망적인 시대에도 운명론은 답이 아니며, 세상이 파멸과 붕괴로 치닫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치부하는 방관적인 태도도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는 은혜가 넘치게 하려고 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얻기 위해 예언과 묵시를 해독하려는 우리의 모든 시도가 결코 빠져들어서는 안 될 허망한 일임을 직시해야 한다.

_ “결론 : 읽기 전략” 중에서

15/06/2026
15/06/2026

#신간안내 #성자와혁명가의눈으로본복음서 #이도영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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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와 혁명가의 눈으로 본 복음서』 출간 안내
_ 이도영 지음 | 600쪽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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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 소개 및 바로구매 ]

📖 https://holywaveplus.com/114/?idx=497⠀

*『성자와 혁명가의 눈으로 본 복음서』는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구입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 배본되기까지 3~4일 정도 소요됩니다. (홈페이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출고)

[책소개]


오늘날 한국교회는 복음의 ‘사사화’(privatization)와 교회의 대형화 속에서 사회적 신뢰를 잃고 영적으로도 깊은 침체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과 고민 속에서 이도영 목사의 신간 『성자와 혁명가의 눈으로 본 복음서』는 단순한 성경 해설을 넘어, 한국교회가 다시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방향을 진지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위기가 무엇보다 ‘복음을 잘못 이해한 것’과 ‘성경을 바르게 읽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서신서 중심의 시선으로 복음서를 읽어왔고, 그 결과 속죄 신학에 기초한 복음은 개인적인 구원의 문제로만 축소되었다. 그사이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점점 잃어갔다. 구속의 의미 역시 개인의 죄 해결 문제에만 머물면서, 복음은 우리의 실제 삶과 사회 속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또한 저자는 오늘날 교회 안에 나타나는 두 가지 극단을 지적한다. 하나는 내면의 경건에만 집중한 나머지 세상의 아픔과 불의를 외면하는 ‘성자적 영성’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 변화를 강조하다가 사랑을 잃기 쉬운 ‘혁명가적 영성’이다. 이 둘이 분리되면서 교회는 세상 속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키우는 모습까지 보이게 되었다. 저자는 특히 최근 한국 사회의 혼란 속에서 드러난 교회의 모습들을 돌아보며,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을 이 책에 담아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성자’와 ‘혁명가’적 삶의 양식을 하나로 묶어내는 시도에 있다. 저자는 사랑 없는 변화도, 변화 없는 사랑도 온전하지 않다고 말하며, 십자가에서 드러난 ‘사랑의 혁명’을 통해 이 둘을 함께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성경 전체를 하나의 큰 이야기, 곧 하나님이 세상을 회복해 가시는 드라마로 풀어내며, 우리가 그 이야기 속에 참여하는 존재임을 일깨운다. 특히 성전 신학과 왕국 신학을 통합하여 하나님의 우주적 회복의 드라마를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복음을 개인의 문제에 가두지 않고, 우리의 역사와 사회 속으로 다시 끌어낸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픈 사건들 속에서, 복음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진지하게 묻고 답한다. 이를 통해 십자가는 단지 죄를 용서하는 사건이 아니라, 상처 입은 이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전한다. 또한 저자는 ‘더불어숲 ver3.0’과 같은 공동체 모델을 통해, 오늘날 개인화된 사회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서로를 돌보고 환대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살아내야 할 교회의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학생이나 목회자뿐 아니라, 평신도들에게도 유익하다.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넓은 시야를 열어주고, 성경을 새롭게 읽고 싶은 이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살아가는 존재임을 다시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잊고 지냈던 복음의 생명력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살아내는 여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지은이 소개]

이도영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대학과 대학원 시절에 “새날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변혁적 공동체 운동에 전념했다. 공군 군목을 마치고 안산동산교회의 부목사로 부임하여 교구 사역과 함께 “내적치유수양회”를 인도했고, “목회기획팀”에서 교회 전체 사역을 기획하는 일에 참여했으며, “평신도훈련원” 원장을 맡으면서 전교인 훈련을 전담했다. 이 기간 동안 『기적을 만드는 1%의 힘』(꿈같은삶, 2006)과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용기, 고백』(꿈같은삶, 2007)을 저술했다. 2010년 1월 화성시 봉담읍에 “더불어숲동산교회”를 개척하여 “공교회성과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적 교회”라는 비전을 실천해왔다.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NGO학과를 졸업하고 “복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지역과 소통하고 섬기는 일에 힘썼으며 사회의 공적 이슈에도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숲동산교회의 비전과 신학 그리고 사역을 담은 『페어 처치』(새물결플러스, 2017)와 영성의 두 갈래 길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성자와 혁명가』(새물결플러스, 2019),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교회의 과제를 모색한『코로나19 이후 시대와 한국교회의 과제』(새물결플러스, 2020)와 기후위기시대와 문명전환시대의 영성과 교회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 『탈성장교회』(새물결플러스, 2023)를 출간했다. 공저자로 『선교적 교회의 오늘과 내일』(예영커뮤니케이션, 2016), 『겸직 목회』(솔로몬, 2022),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새물결플러스, 2024), 『작은교회운동』(동연출판사, 2024), 『변혁적 제자도와 넥스트 복음주의』(대장간, 2025) 등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선교적교회네트워크(MCNK) 연구위원과 건강한 작은 교회 동역센터의멤버, 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실행위원과 생명신학포럼 회원으로 섬기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7

서론: 왕국-성전의 이야기인 복음서 21


제1부 예수의 탄생과 사역의 시작(마 1장-4장)

제1장 신구약 중간기: 메시아를 대망하는 왕국의 이야기 58

제2장 족보, 구약 내러티브의 요약본(마 1:1-17) 86

제3장 예수 탄생과 세례(마 1:18-3:17) 104

제4장 시험을 이기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다(마 4:1-25) 139


제2부 산상수훈(마 5-7장) 159

제5장 팔복 공동체(마 5:1-16) 160

제6장 새로운 율법(마 5:17-48) 180

제7장 새로운 의무(마 6:1-34) 199

제8장 새 백성의 삶(마 7:1-29) 244


제3부 갈릴리 사역(마 8장-13장) 257

제9장 열 가지 기적(마 8:1-9:38) 258

제10장 교회의 사명, 선교에 대한 설교(마 10:1-42) 278

제11장 예수에 대한 반대(마 11:1-12:50) 287

제12장 천국 비유 설교(마 13:1-58) 317


제4부 갈릴리 사역(마 14장-18장) 335

제13장 예수의 메시아적 사명(마 14:1-16:12) 336

제14장 예수의 메시아적 죽음 예고(마 16:13-17:27) 352

제15장 교회의 권세와 책임 설교(마 18:1-35) 372


제5부 예루살렘으로(마 19장-25장) 395

제16장 예수와 유대 지도자들 간의 논쟁1(마 19:1-20:34) 396

제17장 예수와 유대 지도자들 간의 논쟁2(마 21:1-23:39) 427

제18장 종말론 설교(마 24:1-25:46) 482


제6부 예수의 사역 종결(마 26장-28장) 497

제19장 죽음을 준비하심(마 26:1-56) 498

제20장 예수의 고난과 죽음(마 26:57-27:66) 521

제21장 예수의 부활과 위임(마 28:1-20) 550

결론을 대신하여 591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의 장점은 ‘선교적 해석학’의 관점이 기존의 교회에 갇힌 구속 신학의 선교적 틀로서가 아니라, 성경신학에 기반한 ‘성자적 영성’뿐 아니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IMF 외환 위기 극복, 세월호 참사 전 국민 참여, 촛불혁명과 12.3 계엄 사태에 보여준 빛의 혁명과 같은 사회 이슈를 통합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 이해,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여성의 부활 목격의 의미, 그리고 복음의 공공성이라는 ‘혁명가적 영성’을 균형 있게 다룬다는 점이다.

강호숙 | 복음주의교회연합회 공동대표


저자에게 이 책의 원고를 받아서 읽는 동안 종종 저도 모르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저자의 이전 책들도 좋은 통찰을 제공했지만, 이번 책은 나의 답답함을 한 번에 씻겨 주는 시원한 생수와 같다. 아무쪼록 저자의 고민과 그 결과가 담긴 이 책이 한국교회에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김민석 | 백석대학교 조직신학 & 공공신학 교수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과 삶의 근거를 찾고 방향을 확립해야 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놀랍도록 지적・영적 도전을 주는 책이다.

김선일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이도영 목사의 글발은 여느 책에서처럼 힘이 있고 조리 정연하다. 하나님 나라 복음과 좁은 의미의 속죄 신학의 대립으로 한국교회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영적 침체와 수렁에 빠져 있는가를 직시하고 마음 아파하는 저자는 마태복음에서 왕의 복음과 성전 신학의 품격 높은 연합을 발견해낸다.

김회권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논점을 명쾌하게 파악하고, 이론을 압축적으로 정리하고, 긴 호흡으로 끈기 있게 전개하는 저자의 솜씨에 기꺼이 감탄한다. 천국의 서기관 같은 마태복음 저자를 쏙 빼닮았다. 인내하며 읽어내는 독자에게 복이 있을지어다!

박대영 |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책임편집


이 책은 때로는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때로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복음서의 메시지를 해석하고 그 실천의 지평을 제시하고 있다. 풍부한 지식과 정보도 물론 훌륭하지만, 오늘 한국교회의 상황을 고려할 때, 목회자인 이도영 목사의 성찰과 통찰의 깊이는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도전이 될 것이다.

성석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문화 교수


이 책은 단순한 신학서가 아니다. 교회의 방향이 어떠해야만 하는가를 묻는 책이며, 신앙의 본질이 무엇이 되어야만 하는가를 묻는 책이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학적·신앙적 상상력으로 복음서를 읽고 살아가도록 초대하는 책이다.

이동영 |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저자는 자아 성찰을 통한 신적 사랑을 경험하여 성자의 영성을, 일그러진 피조 세계를 정의롭게 회복시키는 혁명가의 영성을 동시에 갖기를 촉구하면서 “사랑을 통한 혁명가”로 살아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본서는 하나님 나라 운동을 갈망하는 이와 교회 공동체에 오아시스 같은 생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박행 |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부디 이 책을 읽는 이마다 먼저 성경을 선교적 해석학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을 하고, 이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이병옥 |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 책을 손에 잡는 순간, 우리가 잊고 지낸 복음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할 것이다. 신학생에게는 신학의 나침반이, 목회자에게는 설교의 나침반이, 그리고 모든 성도에게는 복음의 나침반이 될 이 책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외침이며 부활의 길을 다시 여는 복음의 선언이다.

정연수 | 효성중앙교회 담임 목사


이 책은 도전 과제다. 가벼운 신앙 서적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무거운 책일 것이다. 그러나 진지하게 신앙을 생각하고 역사를 깨닫기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필독서가 될 것 같다. 메타내러티브를 알고, 성경과 역사, 그리고 현대 사회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조성돈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 교수


나는 책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꼼꼼히 읽은 한 사람으로서 마태복음의 미션얼 읽기(Missional reading)의 매우 좋은 사례로 독자 제위들에게 이 책을 감히 추천한다.

지성근 | 미션얼닷케이알,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대표


이도영 목사의 저서는 한국교회에 단비와 같은 책이다. 그 어떤 것도 한국교회를 새롭게 만들지 못한다. 오직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변화는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의 변화와 한국 사회에서 평화와 화해의 도구로서의 기능을 바라는 분들에게 이도영 목사의 저서를 필독서로 마음을 다해 추천한다.

홍인식 | 새길교회 목사 & 스페인 선교사


[본문 중에서]



성전 신학은 성자적 영성의 궁극적 목표를 드러내고 왕의 복음은 혁명가적 영성의 궁극적 목표를 드러낸다. 이 두 가지 신학을 통합한 것이 “왕국-성전 신학”이다. 무엇보다 이 두 가지를 통합하는 건 서방 기

독교의 “창조-타락-구속” 관점과 동방 기독교의 “창조-성육신-재창조” 관점을 통합하는 일이다. 법정적이거나 관계적인 의와 함께 존재론적인 의를 수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왕의 백성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만이 아니라 그분의 몸이 되는 “하늘과 땅의 연합”으로서의 구원을 수용하는 신학이 “왕국-성전 신학”이다. 미로슬라브 볼프는 라이언 매커널리린츠와 함께 쓴 『하나님의 집』(IVP, 2024)에서 “하나님의 집”이 성경의 거대 서사를 설명해주는 메타내러티브라고 말한다. “집”이라는 메타포는 하나님 중심성과 궁극적 성취가 지니는 세상적 성격을 모두 붙들 수 있게 해준다.

_서론 왕국-성전의 이야기인 복음서중에서


신구약 중간기에 매우 중요한 사상이 태동한다. 바로 묵시사상이다. 이는 제2성전기의 유대교가 기독교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평화의 시기가 끝나고 에피파네스가 셀레우코스 왕이 되고 야손이 형제의 대제사장 자리를 찬탈한 기원전 175년 이후부터 묵시사상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로마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는 묵시사상이 더 강력해졌다. 묵시사상은 예언자 전통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토라 연구와 경험적 지혜와는 차원이 다른 계시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묵시사상은 제국의 박해 속에서 탄생한 저항 문학이며 진정한 역사의 주관자가 누구인지 물으며 악한 세상에 굴복하지 않는 저항 사상이다.

_제1부 제1장 신구약 중간기: 메시아를 대망하는 왕국의 이야기 중에서

마태복음 1-4장은 마태복음 전체를 이해하도록 돕는 서론에 해당한다. 그중 족보는 서론의 서론 격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구약의 역사를 극도로 축약한 요약본이다. 예수는 성경 내러티브에서 서술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결과이자 목표다. 마태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14대 단위로 나눈다. 마태는 역사를 “아브라함-다윗-바빌론 유배-예수”의 구조로 서술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숫자 14는 게마트리아 기법으로 “다윗”을 의미한다. 예수야말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앙망하는 다윗의 후손 “왕 메시아”다. 음력을 사용하는 유대력으로 계산하면 14일은 달이 차고 나머지 14일은 달이 기운다. 아브라함-다윗의 역

사는 역사의 정점이며 다윗-바빌론 유배는 역사의 최저점이다.

_제1부 제2장 족보, 구약 내러티브의 요약본(마 1:1-17) 중에서


산상수훈도 마찬가지다. 새 나라의 헌법이라고 해서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법률로 이해하면 안 된다. 그것은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한 자들, 예수의 생명이 들어간 자들,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를 회복한 자들, 말씀이 마음 판에 새겨진 자들,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새로운 성전이 된 자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열매를 맺는 자들의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지혜의 예시로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산상수훈은 구약의 율법보다 더 어려운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를 절망시키는 사법적 기준에 불과하게 된다. 산상수훈은 이 세상의 지식과는 다른 새로운 지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혀 다른 본질과 성품,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질서, 예수를 따르는 자들의 전혀 다른 삶의 방식과 예배를 보여준다. 이것은 무엇보다 예수 자신이 살아낸 지혜다.

-제2부 제5장 팔복 공동체(마 5:1-16) 중에서

15/06/2026

[출간 안내] 참된 예배의 신학적 기초를 다시 놓다: 『예배를 알면 교회가 보인다』 전면 재조판(리뉴얼) 출간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지나며, 현대 교회는 “예배의 본질은 진정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이고도 신학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극단적 무형식주의와 인간 중심의 실용주의가 만연한 시대 속에서, 개혁주의 예배 신학의 정수를 담아 교회의 나아갈 길을 명확히 제시했던 이성호 교수님의 『예배를 알면 교회가 보인다(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13)』가 더욱 가독성을 높인 전면 재조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더 나은 예배 형식'을 제안하는 실용서가 아닙니다. 철저한 교리적, 교회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예배의 규정적 원리(Regulative Principle)를 재천명하는 단단한 신학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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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핵심 신학적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의 일(Opus Dei)로서의 예배
예배는 일차적으로 인간이 치르는 종교적 의식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사역입니다. 본서는 예배에 대한 펠라기우스적 접근을 배제하고, 인간의 정성이나 열정이 아닌 오직 성령의 조명하심과 도우심으로 드려지는 "영과 진리"의 예배를 강조합니다.

◼︎ 지복직관(Visio Dei)과 언약적 교제(Koinonia)
참된 예배의 목적은 신자가 유일하고 참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을 대면하여 진정으로 보고 즐기는 '지복직관'의 회복에 있습니다. 저자는 삼위 하나님 중심성을 상실한 현대 교회의 맹점을 지적하며, 예배의 방향타를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삼위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릴 것을 촉구합니다.

◼︎ 은혜의 방편: 말씀과 성례의 온전한 회복
본서는 선포되는 말씀(설교)에 대한 회중의 '주의 깊은 경청'을 예배적 행위로 승화시킬 뿐 아니라, 지나치게 말씀에만 편중되어 약화된 성례(세례와 성찬)의 구속사적 가치를 복원합니다. '보이는 말씀'인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함으로써 성도의 교제가 예배 현장에 가시적으로 실현되어야 함을 논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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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판과 편집으로 읽기의 편의성을 더한 이번 리뉴얼 판은, 척박한 목회 현장에서 예배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참된 영적 갱신을 도모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신학적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드리는 시대적 사사기를 끝내고, 삼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 예배로 든든히 세워 가는 건강한 교회를 소망하는 목회자, 신학도, 그리고 모든 성도 여러분을 이 깊은 신학적 성찰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 도서 정보
도서명: 예배를 알면 교회가 보인다 (리뉴얼 재조판) (단단한 기독교 13)
저자: 이성호
가격: 8,000원
발행일: 2026년 6월 30일 (초판 3쇄)

#예배를알면교회가보인다 #이성호교수 #좋은씨앗 #단단한기독교 #개혁주의예배학 #예배신학 #성례전 #공교회성 #신간안내 #기독교서적 #재조판출간

15/06/2026
15/06/2026

비아토르(viator)는 '길 위의 사람' 또는 '길 위의 인생'이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이 땅에 잠시 나그네와 순례자로 살다 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방향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책들을 기획하여 펴냅니다. 기독교와 인문,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기독교의 가치가 삶에 스며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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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계룡로 150
Daejeon
3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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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09:30 - 19:00
Tuesday 09:30 - 19:00
Wednesday 09:3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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