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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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책방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독립서점

29/08/2026

오늘은 모모책방에서 멋진 우리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그동안 모르고 살았다니요! 💛😊 즐거운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모책방을 운영한지 어느덧 8년. 책방사장이라는 정체성에 점점 익숙해져가던 요즘, 제에게 새로운 정체성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가 결혼 5년만에 곧 엄마가 된다는 것이지요. 최근 매장을 무인으로 전환하면서 의아하셨던분...
22/06/2026

모모책방을 운영한지 어느덧 8년. 책방사장이라는 정체성에 점점 익숙해져가던 요즘, 제에게 새로운 정체성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가 결혼 5년만에 곧 엄마가 된다는 것이지요.

최근 매장을 무인으로 전환하면서 의아하셨던분들도 계셨을거예요. 임신초기 몸이 생각보다 힘들어져 계획보다 빠르게 실행하게되었어요. 무인운영병행은 제가 일궈온 이 책방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고민의 결과였습니다. 자못 서운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더욱 오래가기위한 걸음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물론 현재까지 손님들 반응은 ”책방사장님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더 좋아“ 이 느낌이 강하던걸요☺️!!)

고로 당분간 무인운영을 병행합니다. 제가 없더라도 어느곳에서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온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모모책방 곳곳에 메모와 애정을 담아두었어요. 마음껏 누리시고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제 내년에는 갓난쟁이 아가와 함께 책방을 지키게 되겠네요.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자신은 늘 없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애정을 양분삼아 오래오래 책방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 모모책방지기 진영 드림

언제부턴가 책이 있는 공간이 잘 팔리는 공간이 되기 시작했다. 책을 보지 않는 사람들조차 ’책‘이 있는 공간을 찾았고 책은 인테리어 필수품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급기야 책은 아니지만 책처럼 생긴 조형물이 나오기 ...
05/06/2026

언제부턴가 책이 있는 공간이 잘 팔리는 공간이 되기 시작했다. 책을 보지 않는 사람들조차 ’책‘이 있는 공간을 찾았고 책은 인테리어 필수품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급기야 책은 아니지만 책처럼 생긴 조형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책은 보통 1-2만원대에 판매가 된다. 그런데 좀 멋져보이는 용도로 쓰이려면 최소 두께가 3cm는 되어야한다. 그렇다보니 최소 5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견장정이 필요한데 이런책들은 5만원 가까이 한다. 그렇다보니 인테리어 소품으로 겉모습만 필요한 누군가에겐 다소 값나가는 소품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짜책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시작했다.

책이라는 것이 주는 지적인 이미지와 단정한 공간의 분위기는 소비하고 싶지만 그 책에 부여되는 정당한 값은 지불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만나 괴상한 물건이 세상에 나왔다. 펼칠수도, 읽을수도, 글을 쓴 사람도 없는 책. 가짜 책이다. 식물이 있는 생명력있는 공간은 누리고 싶지만 식물에게 기울이는 노력을 들이기 싫은 사람들의 수요가 플라스틱 조화를 만들어낸 것 처럼 어느샌가 우리 주변에서 가짜책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책을 판매하고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 일이 슬픈일로 느껴진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여있는 가짜책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혹시 높은 곳에서 책이 떨어졌을 때 층고가 높은 서가에서 떨어진 책이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으니 그런 곳에 한에서는 가짜책이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애초에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책으로 뒤덮어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그 마음 자체가 인간의 허영심이라 생각이 들긴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그러나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자리에, 그것도 도서관에 그런 가짜책들만 한가득 놓여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 켠이 아리다.

식물원 내부 인테리어가 가짜 꽃과 가짜 식물들로 채워져있다면 기이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카페는 백번양보해서 그럴수 있다. 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만든 공간일 수 있으니까. 그러나 도서관은? 도서관은 누가 뭐래도 책이라는 것을 보존하고 유지하고 공유하는 곳이다. 도서관에서 만큼은 가짜책을 만나고 싶지 않다. 책이 주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싶다. 책이 아닌 플라스틱 덩어리들이 놓여있는 공간이 주는 정취는 사진을 위한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진한장에 담길 수 없는 이야기가 책속에 있다. 이대로 책의 이미지만 소비하는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책이라는 물성이 지니는 가치를 소비하게 하려면 최소한 그 일이 가짜책이아니라 진짜 책으로 이뤄져야한다.

이상은 동네도서관에 갔다가 즐비해있는 인테리어용 가짜책들을 보며 속상해서 쓰는 글이다.

모모책방은 외부행사 참여를 거의 삼가는 편입니다. 제가 사람많은 곳에 가면 급격한 체력저하가 일어나는 심각한 실내좋아인간(?)이라 그렇습니다. 그런 모모책방이 몇년만에... 북페어에 등장합니다! 두둥. 평화를 주제로...
27/03/2026

모모책방은 외부행사 참여를 거의 삼가는 편입니다. 제가 사람많은 곳에 가면 급격한 체력저하가 일어나는 심각한 실내좋아인간(?)이라 그렇습니다. 그런 모모책방이 몇년만에... 북페어에 등장합니다! 두둥. 평화를 주제로 큐레이션하는 북페어이기때문에 참여합니다. 평화가 간절한 시기입니다. 가깝고도 먼 파주로 가요. 근처에 지날일이 없으시더라도 일부러 오셔도 후회없을만큼 복작복작 책방들이 준비하고 있으니 나들이 오셔요. 제가 다소 지쳐보여도 마음만은 신나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디 잊지말아주세요....✨🌟💫 그럼 안녀엉..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꺼내야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이별입니다. 언제쯤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될까요? 마음껏 애도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바쁜 삶 속에서 가만히 상실을 보듬는...
24/03/2026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꺼내야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이별입니다. 언제쯤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될까요? 마음껏 애도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바쁜 삶 속에서 가만히 상실을 보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정들이 책장 사이로 스며드는데요, 이번 소모임은 상실과 애도의 마음을 그림책의 힘을 빌려 나누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무지개다리 너머로 가족을 보낸 분, 반려동물과 이별을 준비하는 분, 그리고 지금 곁에 있는 댕냥이들과의 시간을 오롯이 기억하길 바라는 집사님들을 모십니다.

말하지 않아도, 울어도, 웃어도 괜찮은 위로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26년 4월 7일 - 4월 28일 (매주 화요일, 총 4회)
✅장소 : 모모책방 (오래3길 7)
✅시간 : 19:30 - 21:30
✅진행자 : 김유신 (반려동물 상실 애도 전문가)
✅참가 안내
🐶참가비 : 4회 총액 10만원 (1주차 그림책 포함)
🐶준비물 : 2주차 이후 함께 읽을 그림책은 개별 준비 (1주차에 상세 공지)
🐶참가 신청 : 최대 8인
- 모모책방 프로필링크 클릭하여 신청폼 작성&계좌이체(입금순 마감)

*주차공간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부탁드리며 주차는 인근 골목/하천변에 부탁드립니다.

25.9.12 모모책방일기1. 청소년시절 모모책방에 오셨던 손님께서이제 멋진 어른이 되어 청소년 책선물에 동참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오셨어요. 청소년시절 동네책방에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해주시는 손님이 계셔서 행복했...
12/09/2025

25.9.12 모모책방일기

1. 청소년시절 모모책방에 오셨던 손님께서
이제 멋진 어른이 되어 청소년 책선물에 동참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오셨어요. 청소년시절 동네책방에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해주시는 손님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2. 오늘 방문했던 OO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처음 모모책방에 왔을 때가 초등학생 때였다고 하더라고요. 를 책선물로 받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다 판매가 되어 주문을 하고 갔어요.

초등학생이던 손님이 고등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던 손님은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책방과 함께 성장하는 손님들 보며 기쁘고 감사합니다. 모모책방도 그만큼 쑤욱- 자란 기분이 듭니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안켰어요.오후에는 다시 켜야할지도요.책방에 일찍출근해서 두시간정도 책을 읽었는데요, 할 일이 무지 많지만 그래도 책방사장이라 아침부터 죄책감없이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무척 행복하...
11/09/2025

오랜만에 에어컨을 안켰어요.
오후에는 다시 켜야할지도요.

책방에 일찍출근해서 두시간정도 책을 읽었는데요, 할 일이 무지 많지만 그래도 책방사장이라 아침부터 죄책감없이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무척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점이라는 것은 돈버는 일과는 참 거리가 있어서 덕분에 직업이 서너개쯤되지만요. 그래도 나를 서점원이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가 하는 여러 일이 서로 맞물려있고 그 일들의 중심에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만들고, 책 만드는 것을 가르치고, 급기야 책을 팔고 있네요.

요즘은 글도 쓰고 있습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그 글이 세상에 나올지는 모르지만 하다보면 되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것이 제가 가진 재주입니다.

좋은 아침 되시길요.

나보다 다른 이를 더 생각하는 사람을 저는 ‘어른’이라 부릅니다. 오늘 그런 어른에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책을 받아갈 수 있도록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책방앤  에서 진행해주...
04/09/2025

나보다 다른 이를 더 생각하는 사람을 저는 ‘어른’이라 부릅니다. 오늘 그런 어른에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책을 받아갈 수 있도록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책방앤 에서 진행해주고 계신 ‘청소년 책사줄게’프로젝트를 보고 감명받으셨다고요. 통화를 마치고는 바로 기부금을 보내오셨습니다.
그 마음을 감사히 이어받아 모모책방에서도 청소년분들께 책선물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앞서 이 캠페인을 이끌어주신 어른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며, 모모책방도 일단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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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러분, 더 나은 세상을 남겨주지 못해 내내 미안한 어른들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책은 우리에게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질문하는 법은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저는 좋은 질문이 더 나은 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해 준다고 믿어요. 책읽는 청소년을, 질문하는 청소년을 모모책방이 응원합니다. 어른들이 선결제 해두었으니 편히 오셔서 책 골라 가세요☺️

*이 캠페인에 추가로 동참하실 ‘어른’을 찾아요. 편히 연락주세요.

한번도 완성된 적 없기 때문에 책방을 접을 생각이 없습니다. 모모책방은 오래도록 천천히 완성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주에는 드디어 영수증에 책 제목이 인쇄되게끔 세팅을 완성했어요. 소규모서점을 혼자 운영하는 일은 생...
12/08/2025

한번도 완성된 적 없기 때문에 책방을 접을 생각이 없습니다. 모모책방은 오래도록 천천히 완성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주에는 드디어 영수증에 책 제목이 인쇄되게끔 세팅을 완성했어요. 소규모서점을 혼자 운영하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한 성실함을 요구합니다. 책이 아무리 적어도 몇백권은 있으니까요. 언젠가 서점원의 일에대해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요. (서점원의 아이템을 하나 소개한다면 저는 지우개를 꼽겠습니다.)
이제 책 구매하신 후 독서포인트 인증히실 때 조금이라도 편해지면 좋겠습니다. 책주문하시고 회사에 목록이 나오는 영수증을 제출하셔야하는 손님들께서도 오래기다리지 않으셔도 되니 편리해지시겠죠.
영수증에 책 제목하나 나오게 하는데도 7년 반이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근사하게 시작했다면 3년도 못버텼을 거예요. 부족함이 저에게는 동력입니다. 그래서 만약 책방이야기로 출판을 한다면 제목을 ‘천천히 완성되어 가는 서점’으로 하고 싶습니다.
나를 아끼는 분들께는 더 큰 응원을 부탁드려봅니다. 요즘은 그냥 그런 마음의 빚을 좀 늘려보고 싶습니다. 책방이 기특하게도 월세 77만원씩 꼬박꼬박 잘내면서 계속 생존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마음 한 켠에 커다란 구멍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늘 마음이 동합니다. 동정이냐 묻는다면 동질감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예소연 작가의 소설에는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특별한 결함인가 싶다가도 가만 들...
22/05/2025

마음 한 켠에 커다란 구멍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늘 마음이 동합니다. 동정이냐 묻는다면 동질감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예소연 작가의 소설에는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특별한 결함인가 싶다가도 가만 들여다보면 나와 다름없는 결함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상처주면서도 꾸준히 사랑하며 살아가는데요, 그 사랑이 결국 무엇인지 예소연 작가의 소설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할머니와 함께 살던 시절이 있어서 할머니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좋습니다. 할머니가 할머니로 불리지않고 이름으로 불리는 장면이 많아 좋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이름이 불리는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내 주변 역할로 호칭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의 이름을 한 자 한 자 떠올려 보았습니다.

사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NL과 PD 부모를 둔 페미니스트 상주의 이야기 , 다 죽어가는 식물을 주워와 가꾸는 할머니 차연의 이야기 , 머리를 파랑으로 물들인 할머니가 등장하는 이야기 , 나를 혐오하는 사람들을 증오하면서도 늘 그런 사람을 좋아할수밖에 없는 한 사람의 이야기 ,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수자 이모와 속삭이는 모임에 관한 이야기

듣고싶은 말도, 할 말도 많아서 만날 날을 정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예소연 작가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요. 두런두런, 여러분 사는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세요.

📌 예소연 작가 초청 강연 안내📌
✅일시: 2025년 6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모모책방 (화성시 봉담읍 오래3길 7, 1층)
✅강연자: 예소연 작가
✅참가비: 없음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지원)
✅신청 방법: 구글폼 링크 (책방예약 : 10명)

✔︎ 초청작가님의 책을 미리 읽고 와주시면 더 깊이 있는 모임이 됩니다.
✔︎ 당일 노쇼 시, 이후 모모책방 프로그램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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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읍 오래3길 7
Hwa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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