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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그저 마르지 않는 이야기. published by

현대에도 유효한 잔 하나의 의미⠀옛 제례와 제기를 돌아보며 우리가 얻고자 한 것은 하나의 기물에도 의미를 두고 예를 갖추는 마음가짐이다. 물론 예를 지나치게 지키거나 따지고 드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그렇다고 예를 ...
06/09/2023

현대에도 유효한 잔 하나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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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례와 제기를 돌아보며 우리가 얻고자 한 것은 하나의 기물에도 의미를 두고 예를 갖추는 마음가짐이다. 물론 예를 지나치게 지키거나 따지고 드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그렇다고 예를 전부 내던지고 마음대로 사는 것은 인간의 도리를 벗어나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건 마음이지 형식이 아니다. 마음을 울리는 멋스러운 예(禮)는 그저 자연스럽게 배워서 따르는 것이 삶을 즐겁게 하는 재미난 방법. 우리가 나름대로 예를 갖출 잔 하나 정도 두고 산다면 전통을 지키는 아주 멋진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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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이기 #황이 #계이
#호호당

4종의 이기(彝器)⠀나라의 제례에 쓰는 그릇을 이기(彝器)라고 부른다. 황이(黃彝)와 계이(鷄彝)는 고대부터 국가 제례에 중요하게 사용한 6종 그릇의 일종이다. 이기는 그릇 표면에 황금 눈 장식을 한 황이, 닭 그림...
06/09/2023

4종의 이기(彝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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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제례에 쓰는 그릇을 이기(彝器)라고 부른다. 황이(黃彝)와 계이(鷄彝)는 고대부터 국가 제례에 중요하게 사용한 6종 그릇의 일종이다. 이기는 그릇 표면에 황금 눈 장식을 한 황이, 닭 그림을 새긴 계이, 벼 이삭 그림을 새긴 가이(斝彝), 봉황 그림을 새긴 조이(鳥彝), 호랑이 그림을 새겨 넣은 호이(虎彝), 원숭이 그림을 새긴 유이(蜼彝)로 구성된다. 6종의 이는 그릇 표면에 새긴 문양에 따라 이름 지은 것으로, 우리 왕실 제례에는 계이.조이.가이.황이만을 사용했기에 4종의 이기만 전한다. 이기는 신을 모시는 강신(降神) 절차에 사용하는 울창주와 명수를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했고, 제례별로 각 이기의 수량과 조합을 달리했다. 『세종실록오례의』, 『국조오례서례』, 『춘관통고』 등 국가의 전례를 기록한 다수의 책에 이기의 그림과 해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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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이기 #황이 #계이
#호호당

요이면서, 이불이면서, 아기 띠였던⠀네모난 것도 세모난 것도 동그란 것도 모두 자유롭게 묶을 수 있었던 보자기도 그렇고, 밥상 펴면 식당, 이불 펴면 침실, 책상 펴면 공부방이 되던 방도 그렇고. 한국의 것들은 선을...
06/09/2023

요이면서, 이불이면서, 아기 띠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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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것도 세모난 것도 동그란 것도 모두 자유롭게 묶을 수 있었던 보자기도 그렇고, 밥상 펴면 식당, 이불 펴면 침실, 책상 펴면 공부방이 되던 방도 그렇고. 한국의 것들은 선을 딱 그어 역할을 부여받기보단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 사용하는 것들이 많다. 3개, 4개의 물건으로 해야 할 역할을 하나로 할 수 있으니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을 터. 비슷한 말로는 강보, 처네 등이 있었던 이 포대기 역시 들춰 업으면 아기 띠가 되고, 잠들어 슬며시 내려놓고 바로 재우면 요가 되었다가, 쌀쌀해 배꼽이라도 덮어주면 이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생김새가 아기 이불만 한 사이즈에 긴 끈 2개가 달린 형태. 대단할 것 없지만, 하나만 있어도 이리저리 쓸모가 많은 요긴한 육아용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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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기
#호호당

도깨비 매거진 겨울호는 2022년의 끝과 2023년의 시작을 함께 합니다. 잘 보내고, 정성껏 맞이하는 한국의 겨울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다가오는 2023년은 토끼의 해🐰⠀도깨비 겨울호의 표지를 장식해주신...
27/12/2022

도깨비 매거진 겨울호는 2022년의 끝과 2023년의 시작을 함께 합니다. 잘 보내고, 정성껏 맞이하는 한국의 겨울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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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년은 토끼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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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겨울호의 표지를 장식해주신 김한나 작가의 토끼 그림이 겨울호 굿즈에 함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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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어도, 선물을 포장해도, 쌀쌀한 날씨에 목에 두르기에도 좋은 보자기. 그래서 이 보자기의 이름은 ‘두고두고 보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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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매거진 #김한나작가 #한나와토끼 #도깨비굿즈 #두고두고보자기 #보자기 #호호당 #호호당북스 #난다출판사 #난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동지를 맞아 찾아가는 도깨비 겨울호🎅🏻🐰오늘부터 호호당 온라인 스토어에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강릉과 한시허균과 허난설헌동지와 팥죽신년과 토끼전통과...
20/12/2022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동지를 맞아 찾아가는 도깨비 겨울호🎅🏻🐰

오늘부터 호호당 온라인 스토어에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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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한시
허균과 허난설헌
동지와 팥죽
신년과 토끼
전통과 이야기
그리고 호호당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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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그저마르지않는이야기

#도깨비매거진
#호호당
#난다

🍁깊어가는 가을, 책 한 권 할까요?TOKEVI 편집부는 11월 말 발간을 앞둔 겨울호를 절찬리(?의 반댓말이 있을까요?🥲) 마감 중입니다. 어느새 군고구마와 읽고 싶었던 책을 한 가득 쌓아두고 읽고 싶은 계절이 되...
15/11/2022

🍁깊어가는 가을, 책 한 권 할까요?
TOKEVI 편집부는 11월 말 발간을 앞둔 겨울호를 절찬리(?의 반댓말이 있을까요?🥲) 마감 중입니다. 어느새 군고구마와 읽고 싶었던 책을 한 가득 쌓아두고 읽고 싶은 계절이 되었네요! 그래서 생각난, TOKEVI 가을호에 소개되었던 책들을 살짝 소개해드립니다. 신촌에 있는 헌책방 ‘숨어있는책’에서 추천한 책과 노동환 대표의 추천의 말을 전합니다.

📖 『좌충우돌 펭귄의 북디자인 이야기』 폴 버클리 지음, 미메시스
수록된 책 표지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훌쩍 시간이 가버립니다. 낯설지만 자극적인 디자인의 표지들이 많은 말을 합니다.

📖 『검은 고독 흰 고독』 라인홀트 메스너 지음, 평화출판사
한동안 절판되어 많은 산악인이 수소문해 찾던 책으로, 한국어역 초판입니다. 최근엔 필로소픽 출판사에서 출간했습니다.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산소통 없이 등정한 지은이의 낭가파르바트 단독 등정기입니다.

📖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지음, 한길사
‘씨알사상’의 창시자 함석헌 선생님이 쓴 한국사 이야기입니다. 연대기적 서술이 아니라 사건 중심으로 그 의미를 풀어주어서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합니다. 1950년대에 처음 출간된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펴냈으나, 헌책방에는 1970년대에 나온 ‘제일출판사’판과 1980년대 이후의 ‘한길사’판이 주로 들어옵니다. 새책방에는 한문투의 문장을 한글로 풀어쓴 한길사의 새 편집판(2003년)이 나와 있습니다.

#가을의독서 #도깨비책추천
#재미보장 #헌책방 #숨어있는책
#호호당매거진 #호호당

🍵 따뜻한 차가 떠오르는 계절에,지암 안홍관이 이야기하는 차 내리는 방법☝️다관은 뚜껑이 있는 찻주전자이고, 숙우는 뚜껑이 없는 찻주전자입니다. 두세 명 정도 함께 마신다고 치면, 찻잎을 담아놓은 차하에서 찻잎을 3...
05/10/2022

🍵 따뜻한 차가 떠오르는 계절에,

지암 안홍관이 이야기하는 차 내리는 방법

☝️다관은 뚜껑이 있는 찻주전자이고, 숙우는 뚜껑이 없는 찻주전자입니다. 두세 명 정도 함께 마신다고 치면, 찻잎을 담아놓은 차하에서 찻잎을 3g 정도 퍼서 숙우에 담습니다. 일반 티스푼으로 두 번 담은 정도의 양입니다. 한두 번 마시면서 기호에 따라 양을 맞춰가면 됩니다.

✌️찻잎을 넣은 숙우에 끓인 물을 부은 다음, 차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한 50초에서 1분 정도 우립니다.

🤟다 우리고 나면 숙우에서 다관으로 따라 담습니다. 다관에 따를 때는 차를 항상 끝까지 다 따르세요. 농축된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나중에 숙우에 또 물을 부었을 때 맛이 달라집니다. 항상 끝까지 따르기!

👋 다관으로 손님 잔에 차를 따라줍니다. 처음에는 팽주(차를 대접하는 사람)가 따라주고, 나중에는 사람들 앞에 다관째 올려 놓으면 본인들이 알아서 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집에 손님이 오면 커피도 물론 좋겠지만, 이렇게 차를 즐기면 분위기가 즐겁니다. 생활 차를 즐기다가 깊이 있게 배우고 싶으면 조금 격식 있게 차를 우리는 방법을 알아가보세요.
_지암 안홍관

📖호호당과 지암요가 함께 만든 찻잔 황이&계이에 관한 이야기를 『TOKEVI』 vol.1에서 만나보세요.

#다도 #차이야기 #황이 #계이
#호호당매거진 #호호당

🍋어린 손자_노긍(盧兢, 1738~1790)『우리 한시 삼백수: 5언절구 편』, 정민 평역, 김영사, 2014우린 말 안 해도 통하는 사이🧐💛오래도록 전해내려와 우리들 마음의 풍경을 흔드는아름다운 한시가 지닌 매력을...
22/09/2022

🍋어린 손자
_노긍(盧兢, 1738~1790)
『우리 한시 삼백수: 5언절구 편』, 정민 평역, 김영사, 2014

우린 말 안 해도 통하는 사이🧐💛

오래도록 전해내려와 우리들 마음의 풍경을 흔드는
아름다운 한시가 지닌 매력을 『TOKEVI』와 함께 알아가보세요.💭

#한시 #어린손자
#호호당매거진

🍎가을의 맛 보자기로 물통 포장하는 방법⠀물통 대신 도시락 통을 포장하면 한쪽에는 도시락, 한쪽에는 물통을 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포장법으로 응용해보세요.😉⠀아울러, 9월 28일에는 커피를 중심으로 우리 고유...
21/09/2022

🍎가을의 맛 보자기로 물통 포장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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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 대신 도시락 통을 포장하면 한쪽에는 도시락, 한쪽에는 물통을 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포장법으로 응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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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9월 28일에는 커피를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살롱문화’를 전하는 카페 가배도와 함께 『TOKEVI』 창간호 발행을 기념한 보자기 포장 수업을 진행합니다. 양정은 호호당 대표가 전하는 실용적인 보자기 포장법을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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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신청은 를 통해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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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배도 #보자기 #가을의맛
#호호당매거진
#호호당

🐬폐플라스틱이 보자기가 되기까지올해 호호당에서 나온 모든 전통 보자기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은 100%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GRS 인증이란 섬유를 만드는...
20/09/2022

🐬폐플라스틱이 보자기가 되기까지

올해 호호당에서 나온 모든 전통 보자기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은 100%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GRS 인증이란 섬유를 만드는 원료와 의류 생산에 재활용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증명하는 인증 기준을 말합니다. 제품에 재활용 원료를 함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료의 수집부터 가공, 완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에 충실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기업만이 인증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한복과 보자기를 짓는 전통 원단으로는 처음으로 GRS 인증을 받은 호호당 보자기에 관한 이야기가 『TOKEVI』에 실렸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아름답고 쓸모 있는 보자기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그 여정을 『TOKEVI』에서 확인해보세요.♻️


#보자기 #호호당보자기
#호호당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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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no 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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