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비즈서울 URBAN BEE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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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듭니? '어반 비즈 서울'(Urban Bees Seoul)은 서울에서 꿀벌을 키웁니다.

30/07/2026

어리호박벌

아침부터 분주히 배롱나무꽃을 오가는 어리호박벌
날갯짓이 벌이 아닌 나비마냥 우아하다.

오늘 북서울꿈의숲에서 만난 벌의 종류만 7종
어리호박벌, 뾰족가위벌, 왕가위벌, 수염줄벌, 애꽃벌, 꿀벌, 등검은말벌까지 각자의 생김과 쓰임대로 열심히 제 할 일 하는 중

#어반비즈서울 #도시양봉 #벌한마리가세상을바꿉니다 #현대엔지니어링

23/07/2026

서로 만나면 안 되는 사이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들이 있습니다.
말벌과 양봉가는 그런 관계죠.

양봉가들에게는 7월 중순부터 찾아오는 말벌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방심하고 넋놓고 있다간 어김없이 꿀벌들이 희생됩니다.

그 덕분에(?) 7월부터 10월까지는 말벌과의 전쟁을 하게 되죠. 어제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이케아 기흥점 도시양봉장을 찾았습니다. 약 30분 남짓의 시간동안 50여 마리의 등검은말벌을 잡았습니다. 우박같은 소나기를 뚫고 잘도 찾아옵니다.

양봉가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말벌 퇴치에 나섭니다. 잠자리채, 배드민턴채, 대형 말벌포획기, 설치형 말벌포획기 등 모든 걸 설치해둡니다.

22/07/2026

비오는 날
출근길에 또는 외근 나갔다 한 번은 겪어봤을 상황들

보라매공원에 근무중인 우리 꿀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 비가 멈춘 사이에 나갔다가 비 맞고 생쥐꼴이 된 꿀벌부터, 지하철에서 내려 사무실에 들어가야 되는데 마침 소나기라 출구 앞에서 등떠밀리는 모습까지!

비오는 이런 날에 가장 편안하게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비를 감상할 때가 제일 편안한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꿀벌들의 모습이 마치 모든 직장,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실 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공유해봅니다.

꿀벌도 먹고 사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비가 종종 멈추면 자기 일을 묵묵히 해냅니다.
악조건인 비와 말벌의 공격을 뚫고서!!

비가 와도 Bee happppy한 하루 되세요.
남부지방은 더워 조심하시고요.

#어반비즈서울 #도시양봉 #벌한마리가세상을바꿉니다

21/07/2026

거미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벌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대모벌(Spider Wasp, Pompilidae)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벌은 거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른 곤충의 몸에 알을 낳고, 애벌레가 그 몸을 먹고 자라는 기생벌입니다. 그중에서도 대모벌은 오직 거미만을 사냥하여 번식합니다.

대모벌의 사냥 방식은 매우 독특해요.

1. 마비시키기
거미를 발견하면 강력한 침으로 찔러 신경계를 마비시킵니다. 거미는 죽지는 않지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2. 이동시키기
마비된 거미를 자신의 둥지로 옮깁니다. 거미의 크기가 벌보다 훨씬 큰 경우도 많지만, 대모벌의 강력한 다리와 날개는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3. 거미 몸에 알 낳기
거미의 몸 위에 알을 낳습니다.

4. 애벌레의 성장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거미를 먹으며 성장합니다. 거미는 애벌레의 신선한 먹이 역할을 합니다.

기생이란 어감이 그리 좋진 않기에 기생벌도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벌들 또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소중한 벌의 한 종류입니다.

거미의 개체수를 조절함으로써, 다른 곤충들의 생존 공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죠. 대모벌은 생태계의 복잡하고도 정교한 먹이 그물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대모벌을 자세히 관찰하고 싶어 잠시 잡았다 방생해주었습니다. 물론 먹이인 거미가 있는 곳으로요!

참고로 대모벌이 많이 보이는 곳은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해요. 거미를 잡아먹어야 하는데 거미는 곤충이 많은 곳에 주로 사니깐요.

#어반비즈서울 #야생벌 #대모벌

05/05/2026
이것은 새집인가? 벌집인가?벌을 키우기 위해 만든 벌통 지붕 작은 공간에 매년 새가 알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새는 자기 새끼들을 위해 지극 정성 곱게도 둥지를 만들었네요. 마치 사람이 깔아둔 것 마냥 보드랍고 고운...
16/04/2026

이것은 새집인가? 벌집인가?

벌을 키우기 위해 만든 벌통 지붕 작은 공간에 매년 새가 알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새는 자기 새끼들을 위해 지극 정성 곱게도 둥지를 만들었네요.

마치 사람이 깔아둔 것 마냥 보드랍고 고운 이끼를 한움큼 가져와 집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새들이 좋아할 줄 몰랐습니다.

참고로 작년 이맘 때에는 저 벌통 10개 모두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벌 한 마리 덕분에 새에게도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게 되었네요.

아기새들이 깨어나고 집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저 벌통은 새들에게 양보해둘게요. 가끔 잘 크고 있나 염탐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합니다. 간혹 공유해볼게요.

도시와 꿀벌을 잇는 어반비즈서울입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과 함께 도시양봉의 중요성을 나누어왔습니다.하지만 올해, 저희는 더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2026년 도시양봉 정규 교육과정을 한 해 쉬...
29/03/2026

도시와 꿀벌을 잇는 어반비즈서울입니다. 🐝🍯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과 함께 도시양봉의 중요성을 나누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저희는 더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2026년 도시양봉 정규 교육과정을 한 해 쉬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잠시 쉼표를 찍고 우리가 나아가려는 길은 바로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돕는 일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여정은, 저희에게도 큰 도전입니다. 비록 더디고 쉽진 않지만, 그들이 꿀벌처럼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려 해요.

비록 정규 교육은 쉬어가지만, 벌을 지키는 활동은 멈추지 않습니다! 벌을 직접 키우지 않아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준비했으니, 기회가 되시면 함께해 주세요.

검사실에 들어간 우리동네꿀2025년 생산한 각 동네별 꿀을 생산지와 생산일자를 기재한 후,모 대학 연구실에 야생벌의집 속재료와 함께 보냈습니다. 연구실에 보내진 꿀과 야생벌의집은 수백 수천배 확대되어 어떤 꽃나무에서...
20/01/2026

검사실에 들어간 우리동네꿀

2025년 생산한 각 동네별 꿀을 생산지와 생산일자를 기재한 후,
모 대학 연구실에 야생벌의집 속재료와 함께 보냈습니다.
연구실에 보내진 꿀과 야생벌의집은 수백 수천배 확대되어
어떤 꽃나무에서 가져온 꽃가루인지 알게 될 겁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꿀벌과 야생벌을 키우는 주변 식생지도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꿀벌의 먹이가 되는 나무의 분포도를 파악할 수 있는 거죠.

여기에 더해 AI기술을 한 숟가락 더하면 이전엔 상상도 못한 매력적인 자료가 나옵니다. 나무별 광합성량, 탄소흡수량, NDVI(건강상태), PRI 광합성지수, 특정파장 등의 자료까지 확인 가능합니다.(AI의 긍정적 활용의 예)

도시양봉장 옆 큰소쩍새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는 새였으나, 이제는 보기 어려워진 새천연기념물로 등재된 새, 큰소쩍새입니다. 동작구에 있는 도시양봉장 근처에 큰소쪽새가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귀하신 분 뵈러 갔습니...
19/01/2026

도시양봉장 옆 큰소쩍새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는 새였으나, 이제는 보기 어려워진 새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새, 큰소쩍새입니다.

동작구에 있는 도시양봉장 근처에 큰소쪽새가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귀하신 분 뵈러 갔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 추위에 1시간 반 남짓 헤매고 다음을 기약하고 집에 가려던 순간 기적처럼 마주한 큰소쩍새

맹금류인데도 귀염뽀짝한 표정과 생김새가 매력적입니다.
마치 사람들이 침대를 박차지 못하고 꾸물거리듯이 잠이 덜 깨서 눈도 껌뻑껌뻑하고 몸도 털며 정신차리는 중입니다. 해가 지고 가로등이 켜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밥(사실은 저녁밥) 먹으로 휙 날아가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도시에서 벌을 키우며 항상 생각한 건 벌뿐만 아니라, 다른 동식물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우리 가까운 곳에 이런 귀한 녀석을 오래도록 더 자주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벌한마리가세상을바꿉니다

"사람에게 집이 필요하듯, 벌에게도 집이 필요합니다." 🐝명동 한복판, 잠시 멈추어 귀 기울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요.현대엔지니어링, 어반비즈서울, 그리고 저스피스재단이 함께하는 전시가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
03/12/2025

"사람에게 집이 필요하듯, 벌에게도 집이 필요합니다." 🐝

명동 한복판, 잠시 멈추어 귀 기울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요.
현대엔지니어링, 어반비즈서울, 그리고 저스피스재단이 함께하는
전시가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벌을 보호하자는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의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이 도시양봉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지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는 '사회'라는 든든한 집을,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벌들에게는 '생태'라는 안전한 집을
선물하는 따뜻한 동행의 기록들을 만나보세요. 🍯

🛠 [특별 체험: 야생벌의 집 만들기]

전시장에서는 우리 주변의 작은 이웃,
'야생벌(Solitary Bee)'을 위한 집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내 손으로 만든 작은 집이, 삭막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지만 확실한 희망이 됩니다. 체험신청은 프로필 링크 클릭

이번 주말, 명동에서 따뜻한 온기를 채워가시는 건 어떨까요?

🏡 전시 정보

• 전시명: 기프트하우스 PLAN BEE: 벌, 집을 짓다
• 기간: 2025.11.28(금) ~ 12.6(토)
• 장소: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 1F (서울 중구 명동길 73)
• 주최: 현대엔지니어링, 어반비즈서울, 저스피스재단
• 협력 : 온드림소사이어티, 정몽구재단

#플랜비 #기프트하우스 #어반비즈서울 #현대엔지니어링 #저스피스재단 #온드림소사이어티 #명동전시 #무료전시 #주말데이트 #가치소비 #도시양봉 #느린학습자 #야생벌의집 #서울전시회추천

Address

명동길73
Jung District
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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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09:00 - 18:00
Wednesday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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