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2024
칵테일을 마실 때 어떤 잔을 써야할지 모를 때가 있죠.
어디에 마시던지 맛있기만 한데 왜 잔을 구분 하는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기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밥을 먹어도 국그릇에 밥을 담느냐, 접시에 밥을 담느냐 느낌이 아주 달라지죠.
국그릇에 담으면 곧 국밥이나 덮밥일거라 생각을 하게 되고, 접시에 담긴 밥을 보면 곧 경양식 돈까스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게 됩니다.
글라스도 비슷한 역할이 있습니다. 어떤 글라스에 어떤 칵테일을 담아 내자고 정해놓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글라스에 대해 살짝 알아가기로 해요.
1. 마티니 글라스 (Martini Glass)
마티니, 마티니 변형 칵테일 및 드라이 마티니와 같은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V자 형태의 얕고 넓은 보울을 가지고 있으며, 긴 스템이 특징입니다.
얇은 가장자리는 음료를 마실 때 세련된 느낌을 주며, 얕은 보울은 음료의 향을 느끼기 좋게 합니다.
2. 마가리타 글라스 (Margarita Glass)
마가리타 및 그 변형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얕고 넓은 림과 두꺼운 보울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소금이나 설탕을 림에 두르기 좋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약간 둥근 형태로 넓어지며, 보울 아래쪽에 가늘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3. 칵테일 또는 쿠페 글라스 (Cocktail or Coupe Glass)
다이키리, 사이드카, 그 외 쉐이큰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둥근 보울과 짧은 스템이 특징입니다.
보울은 얕고 넓으며, 음료의 향을 모아주어 감상하기 좋게 합니다.
4. 하이볼 글라스 (Highball Glass)
진 앤 토닉, 럼 앤 콜라, 모히토와 같은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높고 슬림한 형태로, 약 240ml에서 350ml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산 음료와 얼음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 콜린스 글라스 (Collins Glass)
톰 콜린스, 존 콜린스 등의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하이볼 글라스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높고 슬림합니다.
약 300ml에서 410ml의 용량을 가지며, 얼음과 믹서, 음료를 충분히 담을 수 있습니다.
6. 락글라스 (Rocks Glass) 또는 올드 패션드 글라스 (Old Fashioned Glass)
위스키 온더락, 올드 패션드와 같은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낮고 넓은 형태로, 약 200ml에서 300ml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꺼운 바닥이 특징이며, 큰 얼음 덩어리를 넣어 술이 천천히 희석되도록 합니다.
7. 플루트 글라스 (Flute Glass)
샴페인 칵테일 및 스파클링 와인에 사용됩니다. 길고 좁은 보울과 긴 스템이 특징입니다.
이 디자인은 탄산의 기포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며, 향을 모아줍니다.
8. 니켈라 글라스 (Nick and Nora Glass)
마티니, 마네하탄, 그 외 스터드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작고 둥근 보울과 짧은 스템이 특징입니다.
보울이 작고 깊어 칵테일의 향을 집중시켜 줍니다.
9. 스니프터 글라스 (Snifter Glass)
브랜디, 코냑, 그리고 브랜디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넓고 둥근 보울과 짧은 스템이 특징입니다.
보울의 넓은 부분은 손의 열을 이용해 음료를 약간 따뜻하게 하고, 향을 모아줍니다.
10. 와인 글라스 (Wine Glass)
와인 베이스의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긴 스템과 중간 크기의 보울이 특징입니다.
보울의 형태는 레드와 화이트 와인에 따라 다르며, 각각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각각의 글라스들은 각각의 음료를 최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적합한 글라스를 선택한다면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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