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026
𝐏𝐥𝐚𝐭𝐞 𝐎𝐛𝐣𝐞𝐜𝐭 𝟎𝟏
ꜱɪʏᴜ ʜᴀᴅᴀ ꜱᴛᴜᴅɪᴏ | ᴏɴᴇ-ᴏꜰ-ᴀ-ᴋɪɴᴅ
흙이 가장 유연한 순간, 건조되기 전의 흙을 위로 들어 올리고, 눌러 찌그러뜨리며 만들어진 긴장감과 흙의 물성이 남긴 자연스러운 흔적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시유하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개발한 유약을 사용해, 흙의 질감과 깊이를 자연스럽게 드러냈습니다.
식기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정해진 용도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작은 플레이트로, 명함이나 메모를 올려두는 트레이로, 혹은 일상의 오브제로 공간에 두어도 좋습니다.
현재 서촌 쇼룸에 2점만 남아 있습니다.
SIZE 약 W25 x L12 x H3 cm
이 작업은 흙을 통제하기보다, 흙이 가진 성질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조되기 전의 흙은 아주 작은 힘에도 쉽게 변합니다.
올리고, 누르고, 비틀어지는 움직임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균형과 긴장이 만들어지고, 저는 그 순간을 그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흙은 제가 만든 형태이면서도, 스스로 만들어낸 형태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생긴 긴장과 흔적을 지우지 않고 남겨두었습니다.
손의 움직임과 재료의 물성이 하나의 형태 안에서 공존하는 것.
의도와 우연이 만나 만들어낸 그 긴장감이, 이 작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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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ܓ 𝘸𝘦𝘭𝘤𝘰𝘮𝘦 𝙨𝙞𝙮𝙪𝙝𝙖𝙙𝙖 𝙝𝙤𝙪𝙨𝙚 ✿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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