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raxia coffee page

Ataraxia coffee page 아타락시아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정식 페이지입니다.
빠른 소통은 인스?

⁣⁣⁣⁣20260906, 일(SUN) Open⁣⁣2:00pm - 7:00pm⁣⁣⁣⁣9월의 첫 커피를 준비했습니다.⁣⁣이번 주도⁣이것저것 꺼내놓고 고민하다가⁣결국 서로 성격이 꽤 다른 다섯 가지를 볶았습니다.⁣⁣아직 ...
05/09/2026

⁣⁣
⁣
⁣
20260906, 일(SUN) Open⁣⁣
2:00pm - 7:00pm⁣
⁣⁣
⁣
9월의 첫 커피를 준비했습니다.⁣
⁣
이번 주도⁣
이것저것 꺼내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서로 성격이 꽤 다른 다섯 가지를 볶았습니다.⁣
⁣
아직 커핑은 못 했습니다.⁣
⁣
평소라면 충분히 맛보고⁣
한 번 더 확인한 뒤에야 말씀드렸을 텐데,⁣
⁣
이번에는 저도 여러분과 거의 비슷한 마음으로⁣
내일의 첫 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생두와 로스팅을 보고 예상해본 향은 있지만,⁣
결국 답은 컵 안에 있을 테니까요.⁣
⁣
특히 이번에는⁣
Vietnam Liberica Excelsa CM이 꽤 궁금합니다.⁣
⁣
익숙한 아라비카의 범위를 잠시 벗어나⁣
리베리카·엑셀사가 어떤 향과 질감으로 말을 걸어올지 궁금하네요. ⁣
⁣
예상과 정확히 맞아떨어질 수도 있고,⁣
전혀 다른 향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요.⁣
⁣
사실 저는 그 순간이 좋습니다.⁣
⁣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컵 앞에서 다시 고쳐 쓰는 일.⁣
⁣
커피를 오래 해도⁣
계속 맛봐야 하는 이유가 아마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오픈 전에 하나씩 먼저 내려보고⁣
예상했던 향과 실제 컵이 어떻게 다른지도 확인해두겠습니다.⁣
⁣
9월의 첫 일요일,⁣
커피 타임이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들러주세요.⁣
⁣
무엇을 마셔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날 당기는 맛만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
화사한 것, 달콤한 것, 낯선 것,⁣
혹은 카페인 없이 편안한 것.⁣
⁣
나머지는 제가 컵을 먼저 들여다보고⁣
맛있게 골라드리겠습니다. 🤎☕️⁣
⁣
⁣
🫐 Colombia Zarza Geisha⁣
예상 노트 | 재스민 · 백도 · 청포도 · 케인슈가⁣
코 가까이 잔을 가져가면 재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먼저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의 부드러운 과즙감과 청포도를 연상시키는 산뜻함이 투명하게 겹쳐지고, 끝에서는 케인슈가 같은 깨끗한 단맛이 길고 가볍게 이어집니다. 화려함을 크게 드러내기보다 꽃과 밝은 과일, 맑은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우아한 게이샤를 기대해봅니다.⁣
⁣
🍯 Costa Rica Santa Teresa 2000 Typica Mejorado Red Honey⁣
예상 노트 | 살구 · 적사과 · 아카시아꿀 · 캐러멜⁣
첫 향에서는 잘 익은 살구와 붉은 사과를 닮은 부드럽고 달콤한 과실의 인상이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아카시아꿀처럼 매끄럽고 농밀한 단맛이 과일 사이를 채우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캐러멜을 연상시키는 둥근 단맛이 천천히 깊어집니다. 화사함과 농밀함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레드 허니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단맛을 즐기기 좋은 커피입니다.⁣
⁣
🍊 Kenya Nyeri AA TOP Washed⁣
예상 노트 | 블랙커런트 · 천혜향 · 자두 · 흑설탕⁣
잔을 가까이하면 블랙커런트를 닮은 짙고 생기 있는 검붉은 과실 향이 먼저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밝은 시트러스의 과즙감과 잘 익은 자두의 농밀함이 겹쳐지고, 끝에서는 흑설탕 같은 깊은 단맛이 산미를 차분하게 받쳐줍니다. 케냐다운 선명함은 충분히 가지면서도 산미만 앞서기보다 과즙과 단맛이 함께 길게 이어지는 한 잔 입니다.⁣
⁣
🍒 Ethiopia Halo Beriti Decaf Natural⁣
예상 노트 | 체리 · 군고구마 · 건자두⁣
첫 모금에서 잘 익은 체리의 달콤한 과실 향이 먼저 반갑게 다가옵니다. 이어 군고구마를 닮은 포근하고 따뜻한 단맛이 입안을 편안하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건자두 같은 응축된 과실의 단맛이 천천히 깊어집니다. 디카페인이라는 설명을 먼저 듣지 않아도 충분히 한 잔으로 완성되는,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곁에 두고 싶은 커피입니다.⁣
⁣
🌺 Vietnam Liberica Excelsa CM⁣
예상 노트 | 파인애플 · 다크체리 · 카카오닙 · 스파이스⁣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낯설고 재미있는 한 잔이 될 것 같습니다. 첫 향에서는 잘 익은 파인애플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이고 달콤한 과실 향이 선명하게 올라오고, 이어 다크체리처럼 짙은 과즙감이 입안에 풍성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뒤로 갈수록 카카오닙을 닮은 쌉쌀한 단맛과 은근한 스파이스의 인상이 겹쳐지며, 익숙한 아라비카와는 조금 다른 방향의 개성과 긴 여운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매주새로운 #싱글오리진커피

⁣⁣⁣⁣20260829, 토(SAT) Open⁣⁣2:00pm - 7:00pm⁣⁣⁣⁣제 수업은 대부분⁣커핑으로 시작해서 커핑으로 끝납니다.⁣⁣처음에는 커피가 어떤지 알기 위해 맛보고,⁣중간에는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28/08/2026

⁣⁣
⁣
⁣
20260829, 토(SAT) Open⁣⁣
2:00pm - 7:00pm⁣
⁣⁣
⁣
제 수업은 대부분⁣
커핑으로 시작해서 커핑으로 끝납니다.⁣
⁣
처음에는 커피가 어떤지 알기 위해 맛보고,⁣
중간에는 내가 생각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맛보고,⁣
마지막에는 결국 다시 컵으로 돌아옵니다.⁣
⁣
생각해보면 커피라는 일이⁣
그런 것 같습니다.⁣
⁣
안다고 생각하기 전에 한 번 보고,⁣
알았다고 생각한 뒤에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것.⁣
⁣
머릿속에 답을 만들어놓고⁣
커피를 그 답에 끼워 맞추기보다,⁣
⁣
컵이 하는 이야기를 다시 듣는 것.⁣
⁣
오래 커피를 해도⁣
결국 가장 확실한 답은⁣
컵 안에 있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도 맛보고,⁣
내일도 아마 또 맛볼 겁니다.⁣
⁣
그리고 어느새⁣
8월의 마지막 오픈입니다.⁣
⁣
8월 29일(토) 14:00–19:00⁣
⁣
이번 달의 마지막 커피를 준비해두겠습니다.⁣
⁣
커피가 궁금한 분도,⁣
한 주를 잘 보낸 자신에게 잠깐의 시간이 필요한 분도,⁣
그냥 제가 준비한 커피 중 무엇이 맛있는지 물으러 오실 분도⁣
⁣
편하게 들러주세요.⁣
⁣
제가 먼저 충분히 맛보고⁣
한 잔씩 정성껏 준비해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립니다.⁣
8월 30일(일)은 네이버에 표시된 영업 안내와 달리⁣
오픈이 어렵습니다.⁣
⁣
혹시 일요일 방문을 생각하고 계셨던 분이 있다면⁣
헛걸음하시지 않도록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미처 안내를 맞춰두지 못해 죄송합니다.⁣
⁣
8월의 마지막 토요일.⁣
⁣
아는 것보다 확인하는 마음으로,⁣
이번 달도 마지막까지⁣
맛있는 커피 준비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
⁣
⁣
🫐 Colombia Zarza Sidra Bourbon Floral Symphony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여러 종류의 베리를 한데 모은 듯 새콤달콤하고 화사한 과실 향이 먼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닮은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이 과일의 풍성함을 매끄럽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홍차처럼 차분하고 섬세한 향이 길게 이어집니다. 발효의 개성은 분명하지만 과하게 앞서지 않아, 믹스베리 요거트의 사랑스러운 첫인상에서 우아한 티라이크 피니시로 천천히 표정이 바뀌는 시드라입니다.⁣
⁣
🌺 Ethiopia Yirgacheffe Konga Washed G1⁣
첫 향에서는 석류알을 톡 터뜨렸을 때처럼 맑고 생기 있는 붉은 과실의 인상이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은은한 꽃향과 밝은 과즙감 사이로 흑설탕을 닮은 깊고 깨끗한 단맛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워시드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향미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함을 과시하기보다 맑은 과일과 단정한 단맛으로 오래 기억되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클래식한 에티오피아 워시드입니다.⁣
⁣
🍊 Kenya Uklili Selection AB TOP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금귤의 껍질을 살짝 비틀었을 때처럼 선명하고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이어 잘 익은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풍성한 과즙감이 입안을 환하게 채웁니다. 케냐 특유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당밀을 닮은 짙고 매끄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지며 커피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깊은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선명함과 농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케냐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
🌿 Peru El Cedro Geisha Washed⁣
따뜻한 잔 위로 자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뒤이어 청사과를 갓 베어 문 듯 깨끗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입안을 가볍게 밝혀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끝에 남는 단맛으로, 알로에 과육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단정한 단맛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무엇 하나 과장되지 않은 채 꽃과 과일, 투명한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조용해서 오히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게이샤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커핑 #커핑수업

⁣⁣⁣⁣⁣⁣20260828, 금(FRI) Open⁣⁣⁣11:00am - 1:00pm⁣⁣⁣⁣⁣⁣⁣8월이 가기 전⁣⁣제가 문을 열 수 있는 날은⁣⁣토요일이 마지막일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에스메랄다를 볶아놓고 보니...
28/08/2026

⁣⁣
⁣⁣
⁣⁣
20260828, 금(FRI) Open⁣⁣⁣
11:00am - 1:00pm⁣⁣
⁣⁣⁣
⁣⁣
8월이 가기 전⁣⁣
제가 문을 열 수 있는 날은⁣⁣
토요일이 마지막일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에스메랄다를 볶아놓고 보니⁣⁣
이걸 토요일 하루만 나눠 마시기엔⁣⁣
조금 아쉽더라고요.⁣⁣
⁣⁣
그래서 금요일 오전 일정을 이리저리 움직여⁣⁣
짧게나마 시간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커피도 준비했습니다.⁣⁣
⁣⁣
Panama Hacienda La Esmeralda Aguila 3FC Geisha.⁣⁣
⁣⁣
오랜만에 로스팅하면서⁣⁣
괜히 손이 경건해졌던 그 커피입니다. ㅎ⁣⁣
⁣⁣
매장에서는 한 잔 50,000원.⁣⁣
⁣저도 적어놓고 잠깐 다시 봤습니다.⁣⁣
네, 한 잔에 5만원입니다. ㄷㄷ⁣⁣
⁣⁣
그렇지만 단순히 ‘비싼 커피’를 마시는 경험으로⁣⁣
끝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좋은 게이샤가 가진 향이 얼마나 섬세하게 펼쳐지는지,⁣⁣
온도가 내려가면서 한 잔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
제가 맛있게 볶고 잘 내려서⁣⁣
천천히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
저도 이런 커피를 매장에서 한 잔씩 내어드리는 날은⁣⁣
1년을 통틀어 손에 꼽는데요, ⁣
직접 내려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20g 소분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
8월의 끝에⁣⁣
조금 특별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하시다면,⁣⁣
⁣편하게 찾아주세요. 🤎☕️⁣⁣
⁣⁣
⁣⁣
🫐 Colombia Zarza Sidra Bourbon Floral Symphony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여러 종류의 베리를 한데 모은 듯 새콤달콤하고 화사한 과실 향이 먼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닮은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이 과일의 풍성함을 매끄럽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홍차처럼 차분하고 섬세한 향이 길게 이어집니다. 발효의 개성은 분명하지만 과하게 앞서지 않아, 믹스베리 요거트의 사랑스러운 첫인상에서 우아한 티라이크 피니시로 천천히 표정이 바뀌는 시드라입니다.⁣⁣
⁣⁣
🌺 Ethiopia Yirgacheffe Konga Washed G1⁣⁣
첫 향에서는 석류알을 톡 터뜨렸을 때처럼 맑고 생기 있는 붉은 과실의 인상이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은은한 꽃향과 밝은 과즙감 사이로 흑설탕을 닮은 깊고 깨끗한 단맛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워시드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향미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함을 과시하기보다 맑은 과일과 단정한 단맛으로 오래 기억되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클래식한 에티오피아 워시드입니다.⁣⁣
⁣⁣
🍊 Kenya Uklili Selection AB TOP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금귤의 껍질을 살짝 비틀었을 때처럼 선명하고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이어 잘 익은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풍성한 과즙감이 입안을 환하게 채웁니다. 케냐 특유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당밀을 닮은 짙고 매끄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지며 커피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깊은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선명함과 농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케냐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
🌿 Peru El Cedro Geisha Washed⁣⁣
따뜻한 잔 위로 자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뒤이어 청사과를 갓 베어 문 듯 깨끗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입안을 가볍게 밝혀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끝에 남는 단맛으로, 알로에 과육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단정한 단맛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무엇 하나 과장되지 않은 채 꽃과 과일, 투명한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조용해서 오히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게이샤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파나마게이샤 #에스메랄다게이샤

⁣⁣⁣⁣20260827, 목(THU) Open⁣⁣5:00pm - 9:00pm⁣⁣⁣⁣결국 또 커핑입니다.⁣⁣물을 올리고,⁣갈고, 붓고, 기다리고,⁣브레이크하고,⁣온도가 내려갈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맛보는 일.⁣⁣시간...
26/08/2026

⁣⁣
⁣
⁣
20260827, 목(THU) Open⁣⁣
5:00pm - 9:00pm⁣
⁣⁣
⁣
결국 또 커핑입니다.⁣
⁣
물을 올리고,⁣
갈고, 붓고, 기다리고,⁣
브레이크하고,⁣
온도가 내려갈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맛보는 일.⁣
⁣
시간도 꽤 걸리고⁣
솔직히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
그런데 아직까지는⁣
이것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커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직접 맛보는 것.⁣
머릿속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한 번 더 확인하는 것.⁣
⁣
그리고 여러 잔 사이에서⁣
갑자기 손이 멈추는 순간을 기다리는 것.⁣
⁣
생각해보면 저는⁣
커피를 고른 다음보다⁣
아직 고르지 못한 지금이 제일 설레는 것 같습니다.⁣
⁣
어디에 답이 있는지 모르니까⁣
계속 맛볼 수 있고,⁣
⁣
아직 만나지 못한 한 잔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
오늘도 커핑.⁣
⁣
어쩌면 제가 커피를 오래 좋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정답을 다 알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
모르는 게 남아 있다는 건⁣
아직 설렐 일이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요. ☕️⁣
⁣
그리고 목요일은 말씀드렸던 대로⁣
조금 늦게 문을 엽니다.⁣
⁣
낮의 일을 모두 마치고⁣
저녁에 천천히 커피를 준비해두겠습니다.⁣
⁣
퇴근길에 커피 한 잔이 필요하신 분도,⁣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잠깐 쉬어가고 싶은 분도⁣
지나가는 길에 편하게 들러주세요.⁣
⁣
⁣
🫐 Colombia Zarza Sidra Bourbon Floral Symphony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여러 종류의 베리를 한데 모은 듯 새콤달콤하고 화사한 과실 향이 먼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닮은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이 과일의 풍성함을 매끄럽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홍차처럼 차분하고 섬세한 향이 길게 이어집니다. 발효의 개성은 분명하지만 과하게 앞서지 않아, 믹스베리 요거트의 사랑스러운 첫인상에서 우아한 티라이크 피니시로 천천히 표정이 바뀌는 시드라입니다.⁣
⁣
🌺 Ethiopia Yirgacheffe Konga Washed G1⁣
첫 향에서는 석류알을 톡 터뜨렸을 때처럼 맑고 생기 있는 붉은 과실의 인상이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은은한 꽃향과 밝은 과즙감 사이로 흑설탕을 닮은 깊고 깨끗한 단맛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워시드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향미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함을 과시하기보다 맑은 과일과 단정한 단맛으로 오래 기억되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클래식한 에티오피아 워시드입니다.⁣
⁣
🍊 Kenya Uklili Selection AB TOP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금귤의 껍질을 살짝 비틀었을 때처럼 선명하고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이어 잘 익은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풍성한 과즙감이 입안을 환하게 채웁니다. 케냐 특유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당밀을 닮은 짙고 매끄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지며 커피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깊은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선명함과 농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케냐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
🌿 Peru El Cedro Geisha Washed⁣
따뜻한 잔 위로 자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뒤이어 청사과를 갓 베어 문 듯 깨끗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입안을 가볍게 밝혀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끝에 남는 단맛으로, 알로에 과육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단정한 단맛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무엇 하나 과장되지 않은 채 꽃과 과일, 투명한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조용해서 오히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게이샤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오늘도 #커핑

⁣⁣⁣⁣20260825, 화(TUE) Open⁣⁣11:00am - 2:00pm⁣⁣⁣⁣누군가 잘되기를 비는 마음에도⁣모양이 있다면,⁣⁣제 것은 아마⁣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차린 커피상일 겁니다.⁣⁣하나를 맛보고,⁣조금 ...
24/08/2026

⁣⁣
⁣
⁣
20260825, 화(TUE) Open⁣⁣
11:00am - 2:00pm⁣
⁣⁣
⁣
누군가 잘되기를 비는 마음에도⁣
모양이 있다면,⁣
⁣
제 것은 아마⁣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차린 커피상일 겁니다.⁣
⁣
하나를 맛보고,⁣
조금 다르면 다시 내리고,⁣
비교할 것이 생기면 또 한 잔을 올리고.⁣
⁣
KCTC를 준비하는 수업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테이블이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참 이상해서⁣
제가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것만큼은 자꾸 더 해주고 싶어집니다.⁣
⁣
결국 무대에서는⁣
온전히 자신의 감각과 판단으로 서야 하니까,⁣
⁣
그날 조금 덜 망설일 수 있도록⁣
지금은 마음껏 맛보고, 틀려보고,⁣
다시 확인해보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중입니다.⁣
⁣
그리고 이번 주 오픈 이야기.⁣
⁣
사실 토요일 하루를 제외하면⁣
시간을 내기가 꽤 어려운 한 주였습니다.⁣
⁣
그런데 하나둘 쌓여가는 DM을 보고 있으니⁣
‘안 되겠다. 어떻게든 만들어보자.’ 싶더라고요.⁣
⁣
그래서 시간을 조금씩 끌어모았습니다.⁣
⁣
☕️ OPEN⁣
8월 25일(화) 11:00–14:00⁣
8월 27일(목) 17:00–21:00⁣
8월 29일(토) 14:00–19:00⁣
⁣
낮 커피가 필요한 분도,⁣
퇴근하고 느긋하게 한 잔 하고 싶은 분도,⁣
토요일에 천천히 들르고 싶은 분도⁣
⁣
각자 편한 시간에 찾아주세요.⁣
⁣
시간을 촘촘히 쪼개 만든 오픈이지만,⁣
커피까지 급하게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
한 잔씩 맛있게 준비해두겠습니다.⁣
⁣
이번 주도⁣
커피가 필요한 순간에 뵙겠습니다. 🤎☕️⁣
⁣
⁣
🫐 Colombia Zarza Sidra Bourbon Floral Symphony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여러 종류의 베리를 한데 모은 듯 새콤달콤하고 화사한 과실 향이 먼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닮은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이 과일의 풍성함을 매끄럽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홍차처럼 차분하고 섬세한 향이 길게 이어집니다. 발효의 개성은 분명하지만 과하게 앞서지 않아, 믹스베리 요거트의 사랑스러운 첫인상에서 우아한 티라이크 피니시로 천천히 표정이 바뀌는 시드라입니다.⁣
⁣
🌺 Ethiopia Yirgacheffe Konga Washed G1⁣
첫 향에서는 석류알을 톡 터뜨렸을 때처럼 맑고 생기 있는 붉은 과실의 인상이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은은한 꽃향과 밝은 과즙감 사이로 흑설탕을 닮은 깊고 깨끗한 단맛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워시드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향미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함을 과시하기보다 맑은 과일과 단정한 단맛으로 오래 기억되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클래식한 에티오피아 워시드입니다.⁣
⁣
🍊 Kenya Uklili Selection AB TOP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금귤의 껍질을 살짝 비틀었을 때처럼 선명하고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이어 잘 익은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풍성한 과즙감이 입안을 환하게 채웁니다. 케냐 특유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당밀을 닮은 짙고 매끄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지며 커피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깊은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선명함과 농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케냐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
🌿 Peru El Cedro Geisha Washed⁣
따뜻한 잔 위로 자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뒤이어 청사과를 갓 베어 문 듯 깨끗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입안을 가볍게 밝혀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끝에 남는 단맛으로, 알로에 과육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단정한 단맛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무엇 하나 과장되지 않은 채 꽃과 과일, 투명한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조용해서 오히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게이샤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커피수업 ⁣ #컵테이스터스 #대회준비반

⁣⁣⁣⁣20260823, 일(SUN) Open⁣⁣2:00pm - 7:00pm⁣⁣⁣⁣커피는 같은 한 잔인데⁣온도가 달라지면 꽤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따뜻할 때 선명했던 꽃향이 조금씩 과일로 넘어가고,⁣산미의 모...
22/08/2026

⁣⁣
⁣
⁣
20260823, 일(SUN) Open⁣⁣
2:00pm - 7:00pm⁣
⁣⁣
⁣
커피는 같은 한 잔인데⁣
온도가 달라지면 꽤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따뜻할 때 선명했던 꽃향이 조금씩 과일로 넘어가고,⁣
산미의 모양이 달라지고,⁣
마지막에는 처음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단맛이 남기도 합니다.⁣
⁣
요즘 새로 나온 DiFluid Moment를 사용하면서⁣
그 변화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
지금 몇 도인지,⁣
이 온도에서는 무엇을 느껴보면 좋은지,⁣
조금 더 식으면 어떤 향을 기다려보면 좋은지.⁣
⁣
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께는⁣
조금 낯설 수 있는 한 잔을 이해하는 작은 지도처럼,⁣
⁣
오랫동안 찾아주신 분들께는⁣
익숙한 커피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맛을 찾는 놀이처럼요.⁣
⁣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주셔서⁣
설명하는 저도 꽤 즐겁습니다.⁣
⁣
대회에서 사용할지는 아직 고민이 깊지만,⁣
그보다 먼저 매장에서의 한 잔을⁣
조금 더 재미있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로⁣
도입해볼까 싶어졌습니다.⁣
⁣
그러니까 DiFluid…⁣
얼리버드는 언제 하나요. ㅎ⁣
⁣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일요일은 14:00–19:00⁣
커피를 준비해두겠습니다.⁣
⁣
비가 제법 오네요.⁣
서두르지 마시고,⁣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우산 아래에서도 천천히 걸어와주세요.⁣
⁣
커피 한 잔이 필요한 오후라면⁣
편하게 들러주셔도 좋습니다.⁣
⁣
같은 커피가 온도에 따라 들려주는⁣
조금씩 다른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
일요일,⁣
맛있는 커피와 함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
🫐 Colombia Zarza Sidra Bourbon Floral Symphony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여러 종류의 베리를 한데 모은 듯 새콤달콤하고 화사한 과실 향이 먼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닮은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이 과일의 풍성함을 매끄럽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홍차처럼 차분하고 섬세한 향이 길게 이어집니다. 발효의 개성은 분명하지만 과하게 앞서지 않아, 믹스베리 요거트의 사랑스러운 첫인상에서 우아한 티라이크 피니시로 천천히 표정이 바뀌는 시드라입니다.⁣
⁣
🌺 Ethiopia Yirgacheffe Konga Washed G1⁣
첫 향에서는 석류알을 톡 터뜨렸을 때처럼 맑고 생기 있는 붉은 과실의 인상이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은은한 꽃향과 밝은 과즙감 사이로 흑설탕을 닮은 깊고 깨끗한 단맛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워시드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향미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함을 과시하기보다 맑은 과일과 단정한 단맛으로 오래 기억되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클래식한 에티오피아 워시드입니다.⁣
⁣
🍊 Kenya Uklili Selection AB TOP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금귤의 껍질을 살짝 비틀었을 때처럼 선명하고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이어 잘 익은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풍성한 과즙감이 입안을 환하게 채웁니다. 케냐 특유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당밀을 닮은 짙고 매끄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지며 커피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깊은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선명함과 농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케냐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
🌿 Peru El Cedro Geisha Washed⁣
따뜻한 잔 위로 자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뒤이어 청사과를 갓 베어 문 듯 깨끗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입안을 가볍게 밝혀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끝에 남는 단맛으로, 알로에 과육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단정한 단맛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무엇 하나 과장되지 않은 채 꽃과 과일, 투명한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조용해서 오히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게이샤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디플루이드 #커피온도계

⁣⁣⁣⁣20260821, 금(FRI) Open⁣⁣2:00pm - 7:00pm⁣⁣⁣⁣한 주가 금요일까지 오면⁣조금은 천천히 가도 괜찮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이번 주에는 새로 볶은 커피가 제법 많습니다.⁣로스팅 ...
20/08/2026

⁣⁣
⁣
⁣
20260821, 금(FRI) Open⁣⁣
2:00pm - 7:00pm⁣
⁣⁣
⁣
한 주가 금요일까지 오면⁣
조금은 천천히 가도 괜찮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
이번 주에는 새로 볶은 커피가 제법 많습니다.⁣
로스팅 직후 한 잔씩 맛보면서⁣
‘며칠 뒤에는 또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해지는 커피들이라,⁣
저도 손님들보다 조금 먼저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보려고요.⁣
⁣
금요일을 잘 건너온 자신에게⁣
잠깐의 커피 타임이 필요하다면⁣
2시에서 7시 사이 편하게 들러주세요.⁣
⁣
토요일은 하루 쉬어갑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다시 같은 시간에 열어둘게요.⁣
⁣
금요일을 놓치신 분들은⁣
굳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요일에도 맛있는 커피는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
이번 주 새로 볶은 네 가지와⁣
기존에 준비해둔 커피까지⁣
모두 여섯 가지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
어떤 커피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날의 기분만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나머지는 제가 같이 골라드릴게요. 🙋🏼‍♀️⁣
⁣
⁣
☕ ATARAXIA Seasonal Blend Naked⁣
이 블렌드는 마치 긴 여운을 남기는 한 편의 멜로디 같습니다. 잔을 가까이 가져가면 잘 익은 건포도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피어오르고, 볶은 땅콩을 떠올리게 하는 고소하고 따뜻한 인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입에 머금는 순간 부드러운 단맛이 혀 위를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다크 초콜릿 같은 묵직한 단맛이 더욱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많은 대회에서 빛을 발해온 이 블렌드는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면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커피입니다.⁣
⁣
🫐 Colombia Zarza Sidra Bourbon Floral Symphony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여러 종류의 베리를 한데 모은 듯 새콤달콤하고 화사한 과실 향이 먼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플레인 요거트를 닮은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이 과일의 풍성함을 매끄럽게 감싸고, 온도가 내려갈수록 홍차처럼 차분하고 섬세한 향이 길게 이어집니다. 발효의 개성은 분명하지만 과하게 앞서지 않아, 믹스베리 요거트의 사랑스러운 첫인상에서 우아한 티라이크 피니시로 천천히 표정이 바뀌는 시드라입니다.⁣
⁣
🌺 Ethiopia Yirgacheffe Konga Washed G1⁣
첫 향에서는 석류알을 톡 터뜨렸을 때처럼 맑고 생기 있는 붉은 과실의 인상이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어 은은한 꽃향과 밝은 과즙감 사이로 흑설탕을 닮은 깊고 깨끗한 단맛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주며, 워시드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향미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화려함을 과시하기보다 맑은 과일과 단정한 단맛으로 오래 기억되는,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클래식한 에티오피아 워시드입니다.⁣
⁣
🍊 Kenya Uklili Selection AB TOP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금귤의 껍질을 살짝 비틀었을 때처럼 선명하고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이어 잘 익은 천혜향을 한입 베어 문 듯 달고 풍성한 과즙감이 입안을 환하게 채웁니다. 케냐 특유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당밀을 닮은 짙고 매끄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지며 커피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깊은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선명함과 농밀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케냐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
🌿 Peru El Cedro Geisha Washed⁣
따뜻한 잔 위로 자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르고, 뒤이어 청사과를 갓 베어 문 듯 깨끗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입안을 가볍게 밝혀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끝에 남는 단맛으로, 알로에 과육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단정한 단맛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길게 이어집니다. 무엇 하나 과장되지 않은 채 꽃과 과일, 투명한 단맛이 가지런히 놓이는, 조용해서 오히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게이샤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매주바뀌는 #싱글오리진커피

⁣⁣⁣⁣20260820, 목(THU) Open⁣⁣10:00am - 2:00pm⁣⁣⁣⁣한동안 저를 꽤 오래 속앓이하게 했던⁣리네아 미니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그것도 그냥 돌아온 게 아니라,⁣새것보다 더 새것처럼.⁣...
19/08/2026

⁣⁣
⁣
⁣
20260820, 목(THU) Open⁣⁣
10:00am - 2:00pm⁣
⁣⁣
⁣
한동안 저를 꽤 오래 속앓이하게 했던⁣
리네아 미니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
그것도 그냥 돌아온 게 아니라,⁣
새것보다 더 새것처럼.⁣
⁣
하나씩 뜯어보고, 확인하고,⁣
문제가 생긴 이유를 찾아 다시 잡아주신⁣
VDAS Espresso 비다스 에스프레소 머신 Jungho Bang 대표님 덕분입니다.⁣
⁣
기계를 다루는 일을 보고 있으면⁣
가끔 실력이라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
고장 난 것을 단순히 움직이게 만드는 것과,⁣
왜 문제가 생겼는지 찾아내고⁣
다시 오래 잘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더라고요.⁣
⁣
이번에 또 한 번 배웠습니다.⁣
⁣
그리고 진심으로,⁣
최고 중의 최고였습니다.⁣
⁣
다음 머신을 사게 된다면⁣
저는 고민하지 않고 비다스에서 사려고요. ㅎ⁣
⁣
무엇보다 이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습니다.⁣
라떼도 마실 수 있습니다.⁣
⁣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정말로. 😂☕️⁣
⁣
오랫동안 마음 써주시고⁣
끝까지 제대로 만들어주신⁣
방정호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제 잘 돌아온 머신으로⁣
저도 다시 맛있는 커피를 준비하겠습니다.⁣
⁣
20일 목요일은 ⁣
조금 이른 시간부터⁣
짧고 굵게 문을 열어두겠습니다.⁣
⁣
커피 타임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들러주세요.⁣
⁣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문을 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다음 주에는 거의 오픈이 어렵습니다. ㅎ⁣
⁣
그러니 원두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면⁣
‘조금 더 있다가 사야지’ 하지 마시고⁣
미리 말씀해주세요.⁣
저도 열심히 볶아두겠습니다. 히히.⁣
⁣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에스프레소와 라떼가⁣
이렇게 반가울 일인가 싶지만,⁣
⁣
내일은 그 반가운 마음까지 담아서⁣
한 잔 한 잔 준비해두겠습니다. 🤎⁣
⁣
⁣⁣
🍉 Colombia El Vergel Watermelon Candy Blast⁣⁣
잔을 가까이하면 잘 익은 수박을 한입 베어 문 듯 달콤하고 시원한 과즙감이 경쾌하게 피어오릅니다. 이어 멜론을 닮은 부드럽고 풍성한 단맛이 입안을 채우고, 플레인 요거트 같은 매끄럽고 산뜻한 질감이 화려한 단맛을 가볍게 정돈해줍니다. 한여름의 즐거움을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커피입니다.⁣⁣
⁣⁣
⁣ 🍂 Costa Rica Los Angeles Don Cayito White Honey⁣⁣
첫 향에서는 햇볕에 천천히 말린 건포도를 닮은 농밀하고 차분한 단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이어 아몬드처럼 담백한 고소함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고, 흑설탕을 천천히 녹인 듯 깊고 둥근 단맛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화려하기보다 포근하고 균형이 좋아, 한 모금을 편안하게 다음 모금으로 이어주는 코스타리카입니다.⁣⁣
⁣⁣
🍷 Ethiopia Guji Uraga Raro G1 Natural⁣⁣
잔을 가까이하면 잘 익은 석류를 터뜨렸을 때처럼 붉고 투명한 과즙의 향이 산뜻하게 피어오릅니다. 이어 히비스커스를 우린 차를 닮은 화사하고 은근히 새콤한 인상이 입안을 밝혀주고, 꿀처럼 맑고 부드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집니다. 풍성한 과실감 속에서도 깨끗함을 잃지 않아, 붉은 꽃과 과일의 향기가 산뜻한 여운으로 남는 커피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파나마 게이샤입니다.⁣
⁣⁣
🍪 Peru La Catarata Caturra Washed⁣⁣
잘 익은 자두를 천천히 말려 응축한 듯한 건자두의 깊은 단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캐슈넛을 닮은 부드럽고 담백한 고소함이 입안을 편안하게 감싸고, 캐러멜처럼 둥글고 따뜻한 단맛이 천천히 깊이를 더합니다. 화려하기보다 포근해서 한 모금을 자연스럽게 다음 모금으로 이어주는, 오래 곁에 두고 마시고 싶은 다정한 커피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라마르조꼬 #리네아미니 #비다스테크

⁣⁣⁣⁣20260819, 수(WED) Open⁣⁣12:00pm - 5:30pm⁣⁣⁣⁣“이카와는 요즘 안 쓰세요?”⁣종종 물어보시는데요.⁣⁣잘 쓰고 있습니다.⁣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ㅎ⁣⁣아마 너무 새것처럼 보여서 ...
18/08/2026

⁣⁣
⁣
⁣
20260819, 수(WED) Open⁣⁣
12:00pm - 5:30pm⁣
⁣⁣
⁣
“이카와는 요즘 안 쓰세요?”⁣
종종 물어보시는데요.⁣
⁣
잘 쓰고 있습니다.⁣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ㅎ⁣
⁣
아마 너무 새것처럼 보여서 그런가 봅니다.⁣
⁣
한 번을 써도⁣
쓰고 나면 또 닦고,⁣
다음에 쓸 때도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어⁣
매번 정리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네요.⁣
⁣
도구를 오래 잘 쓰는 방법은⁣
결국 자주 쓰고, 자주 들여다보고,⁣
잘 닦아주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커피도 비슷하고요.⁣
⁣
자주 맛보고,⁣
조금 이상하면 다시 들여다보고,⁣
다음 한 잔을 위해 또 정리하는 일.⁣
⁣
수요일은 오전에 수업 미팅을 잠시 하고⁣
12시부터 5시 30분까지 커피를 준비해두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 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던⁣
Honduras Santa Lucia Triangulo Geisha는⁣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
아쉬운 자리는⁣
새롭게 로스팅한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로 채워두었습니다.⁣
⁣
백합처럼 맑은 꽃향,⁣
잘 익은 백도의 투명한 과즙감,⁣
그리고 마지막에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깨끗한 여운이 남는 커피입니다.⁣
⁣
하나가 떠나면⁣
또 다른 커피를 맛볼 이유가 생기는 것도⁣
매주 라인업을 바꾸는 즐거움 중 하나겠지요.⁣
⁣
커피 타임이 필요한 수요일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툭, 편하게 들러주세요.⁣
⁣
잘 닦아둔 도구들과⁣
새로 볶은 커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
🍉 Colombia El Vergel Watermelon Candy Blast⁣⁣
잔을 가까이하면 잘 익은 수박을 한입 베어 문 듯 달콤하고 시원한 과즙감이 경쾌하게 피어오릅니다. 이어 멜론을 닮은 부드럽고 풍성한 단맛이 입안을 채우고, 플레인 요거트 같은 매끄럽고 산뜻한 질감이 화려한 단맛을 가볍게 정돈해줍니다. 한여름의 즐거움을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커피입니다.⁣⁣
⁣⁣
🌺 Colombia Las Margaritas CGLE-17 Honey⁣⁣
따뜻한 잔 위로 히비스커스를 우렸을 때처럼 화사하면서도 은근히 새콤한 꽃의 인상이 번져갑니다. 크랜베리를 닮은 붉은 과실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꿀처럼 매끄럽고 농밀한 단맛이 이어지며, 화려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균형을 보여줍니다.⁣⁣
⁣
⁣ 🍂 Costa Rica Los Angeles Don Cayito White Honey⁣⁣
첫 향에서는 햇볕에 천천히 말린 건포도를 닮은 농밀하고 차분한 단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이어 아몬드처럼 담백한 고소함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고, 흑설탕을 천천히 녹인 듯 깊고 둥근 단맛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화려하기보다 포근하고 균형이 좋아, 한 모금을 편안하게 다음 모금으로 이어주는 코스타리카입니다.⁣⁣
⁣⁣
🍷 Ethiopia Guji Uraga Raro G1 Natural⁣⁣
잔을 가까이하면 잘 익은 석류를 터뜨렸을 때처럼 붉고 투명한 과즙의 향이 산뜻하게 피어오릅니다. 이어 히비스커스를 우린 차를 닮은 화사하고 은근히 새콤한 인상이 입안을 밝혀주고, 꿀처럼 맑고 부드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집니다. 풍성한 과실감 속에서도 깨끗함을 잃지 않아, 붉은 꽃과 과일의 향기가 산뜻한 여운으로 남는 커피입니다.⁣⁣
⁣⁣
💐 Panama Finca Aguilar Peralt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백합을 닮은 맑고 단정한 꽃향이 조용히 피어오릅니다. 이어 잘 익은 백도를 한입 베어 문 듯 부드럽고 투명한 과즙감이 입안을 채우고, 끝에서는 민트를 스친 듯 산뜻하고 청량한 여운이 입안을 깨끗하게 정돈해줍니다. 섬세한 꽃과 과일의 향기가 맑은 질감 위에서 차분하게 이어지는,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함까지 아름다운 파나마 게이샤입니다.⁣
⁣⁣
🍪 Peru La Catarata Caturra Washed⁣⁣
잘 익은 자두를 천천히 말려 응축한 듯한 건자두의 깊은 단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캐슈넛을 닮은 부드럽고 담백한 고소함이 입안을 편안하게 감싸고, 캐러멜처럼 둥글고 따뜻한 단맛이 천천히 깊이를 더합니다. 화려하기보다 포근해서 한 모금을 자연스럽게 다음 모금으로 이어주는, 오래 곁에 두고 마시고 싶은 다정한 커피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샘플로스터 #이카와

⁣⁣⁣⁣20260818, 화(TUE) Open⁣⁣12:00pm - 6:00pm⁣⁣⁣⁣⁣⁣연휴끝나면 이제 오픈 못 하시죠?⁣여름휴가 가시겠네요.⁣⁣요 며칠 가장 많이 들은 말인데요,⁣생각해보니 제 여름휴가는 이미 끝났...
17/08/2026

⁣⁣
⁣
⁣
20260818, 화(TUE) Open⁣⁣
12:00pm - 6:00pm⁣⁣
⁣⁣
⁣⁣
연휴끝나면 이제 오픈 못 하시죠?⁣
여름휴가 가시겠네요.⁣
⁣
요 며칠 가장 많이 들은 말인데요,
⁣생각해보니 제 여름휴가는 이미 끝났습니다.⁣
⁣
최애 아티스트가 내한해 있던 7월 한 달이⁣
제게는 통째로 휴가 같은 시간이었거든요.⁣
⁣
그래도 시간을 촘촘히 쪼개⁣
부모님과 여행도 다녀오고,⁣
강아지도 돌보고,⁣
전시도 보고 세미나도 들었습니다.⁣
⁣
그런데 그중 가장 좋았던 순간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니⁣
의외로 귤밭에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
귤나무를 힘들게 감고 올라간 넝쿨을 걷어내고,⁣
허리까지 자란 풀을 베고,⁣
엉킨 가지를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
올해도 잘 자라서⁣
맛있는 귤 많이 달아달라고 빌면서요.⁣
⁣
땀범벅이 되어 한참을 일하다 보니⁣
행복이란 게 생각보다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알람 없이 푹 자보는 게 요즘 제 소원인데,⁣
그런 날도 이제 머지않은 것 같고요.⁣
⁣
천국도 행복도⁣
자꾸 멀리서 찾으려고 해서 그렇지⁣
실은 꽤 가까이에 있나 봅니다.⁣
⁣
그래서 결론은—⁣
연휴 끝나도 바로 오픈합니다. ㅎ⁣
⁣
맛있는 파나마가 마시고 싶어서⁣
생두 한 팩을 꺼내놓고 만지작거리던 참이었는데,⁣
⁣
마침⁣
“원두가 다 떨어졌어요.”⁣
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 정도면 로스터를 켜라는 뜻이겠지요.⁣
⁣
아침에는 조찬 모임에 다녀오고,⁣
점심부터 커피를 준비해두겠습니다.⁣
⁣
휴가가 끝나 아쉬운 분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숨을 고르고 싶은 분도,⁣
그냥 맛있는 커피 한 잔이 필요한 분도⁣
⁣
지나가는 길에, 편하게 들러주세요.⁣
⁣
잘 쉬는 것도 행복이고,⁣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어쩌면 또 다른 휴가일 테니까요.⁣
⁣
화요일,⁣
맛있는 커피 준비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
⁣
⁣⁣
🌺 Colombia Las Margaritas CGLE-17 Honey⁣⁣
따뜻한 잔 위로 히비스커스를 우렸을 때처럼 화사하면서도 은근히 새콤한 꽃의 인상이 번져갑니다. 크랜베리를 닮은 붉은 과실의 생기 있는 산미 뒤로 꿀처럼 매끄럽고 농밀한 단맛이 이어지며, 화려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균형을 보여줍니다.⁣⁣
⁣
⁣ 🍂 Costa Rica Los Angeles Don Cayito White Honey⁣⁣
첫 향에서는 햇볕에 천천히 말린 건포도를 닮은 농밀하고 차분한 단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이어 아몬드처럼 담백한 고소함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고, 흑설탕을 천천히 녹인 듯 깊고 둥근 단맛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화려하기보다 포근하고 균형이 좋아, 한 모금을 편안하게 다음 모금으로 이어주는 코스타리카입니다.⁣⁣
⁣⁣
🍷 Ethiopia Guji Uraga Raro G1 Natural⁣⁣
잔을 가까이하면 잘 익은 석류를 터뜨렸을 때처럼 붉고 투명한 과즙의 향이 산뜻하게 피어오릅니다. 이어 히비스커스를 우린 차를 닮은 화사하고 은근히 새콤한 인상이 입안을 밝혀주고, 꿀처럼 맑고 부드러운 단맛이 천천히 이어집니다. 풍성한 과실감 속에서도 깨끗함을 잃지 않아, 붉은 꽃과 과일의 향기가 산뜻한 여운으로 남는 커피입니다.⁣⁣
⁣⁣
💐 Honduras Santa Lucia Triangulo Geisha Washed⁣⁣
잔을 가까이하면 재스민을 닮은 맑고 섬세한 꽃향이 가볍게 피어오릅니다.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한 알 베어 문 듯 투명하고 싱그러운 과즙감이 이어지고, 케인슈가 같은 깨끗한 단맛이 길고 정갈한 여운을 남깁니다. 무엇 하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향미 하나하나가 또렷한, 우아하고 투명한 게이샤입니다.⁣⁣
⁣⁣
🍪 Peru La Catarata Caturra Washed⁣⁣
잘 익은 자두를 천천히 말려 응축한 듯한 건자두의 깊은 단맛이 먼저 다가옵니다. 캐슈넛을 닮은 부드럽고 담백한 고소함이 입안을 편안하게 감싸고, 캐러멜처럼 둥글고 따뜻한 단맛이 천천히 깊이를 더합니다. 화려하기보다 포근해서 한 모금을 자연스럽게 다음 모금으로 이어주는, 오래 곁에 두고 마시고 싶은 다정한 커피입니다.⁣⁣
⁣⁣
⁣
#아타락시아커피 #스페셜티커피 #로스터리 ⁣ #여름휴가 #이미다녀온기분

Address

강서구 양천로 344 1차 A동 119호
Seoul
07791

Alerts

Be the first to know and let us send you an email when Ataraxia coffee page posts news and promotions.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used for any other purpose, and you can unsubscribe at any time.

Contact The Business

Send a message to Ataraxia coffee page:

Shortcuts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