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025
[ 올해의 축하 제3번 ] 판결. 무죄 .. ⚖️
작년은 정말 내 인생에 최고로 힘들었던 한 해였는데, 가장 힘들게 했던 게 바로 소송.
합의금 헌터 법무법인에서 느닷없이 상표권으로 합의금을 요구당했다. 기억도 안나는,, 2021년의 나의 어떤 한 걸음이 내 피를 말리고 말렸다.
생전처음 경찰서도 가보고, 재판까지 갔다.
이 일로 연락중 극도의 스트레스로 정신을 놔서 앞에 정지해 서있던 택시도 들이 받고 .. 20년 넘게 운전하면서 처음 교통사고를 냈다.
그냥,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나를 구렁텅이로 끌고 가는 것 같았고, 그냥 숨만 쉬다가 죽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나의 그간의 모든 한걸음 한걸음이 이렇게 다 썩은 열매로 맺혀 나한테 던져지는 것 같았다.
혼자 해결하고 싶었지만, 소송까지 가서 결국 ,, 나의 언덕 오빠한테 말했다.
길기도 긴 시간.. 맨날 꺽꺽거리며 우는 마흔도 넘게 먹은 동생을 매번 참 따뜻하게도 달래주고 무안한 말 한마디 없이, 사업하면 앞으로 더 별 일이 다 있을 텐데,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 괜찮다~ 해결하면 된다 토닥여주기만 했다.
바쁜 중에도 오빠가 세세하게 다 준비해서 정식재판청구로 재판하고, 무죄 선고를 받았다.
진짜 우리오빠 동생으로 태어나서 나는 참 축복이다.
대학 때는 외국인노동자들 법률봉사를 다녔고, 맨날 인권변호나 맡아서 할 것 같고, 어려운 사람들만 도와주고 착해가지고 한직으로만 돌 것 같아서 ㅎ 오빠가 사법고시 안본다고 했을 때, 평범하게 다른 일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좋았는데,,, 개인변호사처럼 아주 시시때때로 평생을 내가 제일 귀찮게도 해쌌는다..
언제쯤 짠한 동생말고 , 자랑스러운 동생이 될 지 … ㅎ
우주최강 우리오빠가 왕왕대왕최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