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026
[여행마을 입고소식]
✈️ 여행의 시선으로 마주하는 식민지 타이완과 두 여성의 이야기
여행은 때로 낯선 풍경을 보는 일이 아니라, 익숙하다고 믿었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이 됩니다.
양솽쯔의 『1938 타이완 여행기』는 1938년 일제강점기 타이완을 배경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통해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여성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소설입니다.
타이완 최초로 2026 인터내셔널 부커상과 2024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 식민지 시대를 살아간 두 여성의 우정
일본인 여성 소설가 아오야마 치즈코는 타이완에서 1년을 보내게 되고,
통역을 맡은 타이완 여성 왕첸허와 함께 섬 곳곳을 여행합니다.
러우싸오와 타이완식 카레, 무아인텅과 과쯔 같은 낯선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며 치즈코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타이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 첸허는 자신의 꿈을 마음 깊이 숨긴 채 가문의 뜻에 따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그리고 식민자와 피식민자라는 복잡한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이해해 나갑니다.
『1938 타이완 여행기』는 불가능해 보이는 우정 속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 음식과 풍경으로 기록된 타이완의 역사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여행소설처럼 펼쳐지는 생생한 타이완의 풍경입니다.
거리의 냄새와 소리, 지역마다 다른 음식과 문화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마치 1938년 타이완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닙니다.
낯선 장소를 걸으며 우리는 식민주의와 젠더, 언어와 정체성이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게 하는 소설
양솽쯔는 말합니다.
"과거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1938 타이완 여행기』는 역사소설이면서 여행소설이고, 동시에 여성의 삶을 기록한 소설입니다.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분들, 타이완의 문화와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여행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더 깊은 이해와 성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1938년 타이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 서지정보
제목 : 1938 타이완 여행기
저자 : 양솽쯔
발행일 : 2025년 11월 25일
판형 : 130×212mm
페이지 : 464p
📚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