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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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urgogne
Olivier Leflaive, Bourgogne Chardonnay 2017
🥂 : Chardonnay
⭐️ : 4.0 / 5.0
부르고뉴 블랑의 탑 생산자로 꼽히는 올리비에 르플레브의 가장 엔트리급 부르고뉴 샤르도네입니다. 원래 이보다 한단계 높은 '부르고뉴 레세띠(Bourgogne 'Les Sétille')'를 구하고 싶었으나, 없는대로 집어와서 기대는 크지 않았던 와인이네요.
'레세띠'는 90% 가량 핸드픽트 수확에 85% 오크 숙성,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50% 핸드픽트, 5퍼센트 가량 오크숙성으로 들어가서 정성에서 차이가 조금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기대를 안하고 마셨으나, 역시 부르고뉴는 블랑이나 루즈나 생산자 빨이란 말이 있듯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디는 미디엄 + 정도, 향에선 참기름 냄새, 견과류 냄새, 살짝의 버터향이 초반에 드러났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트러스, 풋사과, 서양배의 느낌이 올라왔습니다. 푹 익지 않은 그러나 너무 안익지도 않은 산도 높은 과일의 뉘앙스가 좋았습니다.
맛에서도 비슷한 노트를 갖고 있었고 텍스쳐가 너무 부드러운 유질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끝에오는 미네랄리티의 짠맛, 돌맛, 그리고 꽤 높은 산도의 피니쉬가 있어 느끼하다고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복합미가 좋고 밸런스가 뛰어나다고 느껴졌고요, 원래 한번 먹어본 와인을 다시 구매하는 일은 드물지만, 이와인은 한번더 사서 마시고 싶네요.
와인만 마시려다가 배고파서 생라면을 같이 먹었는데, 은근 그 마리아주가 좋았습니다. ㅎ
Pairing w/ 생라면
와인샵, 4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