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서사

고요서사 2015년 10월에 문을 연 해방촌 문학 서점. [email protected]

🌿🍉🍧☁️📚『워터멜론 슈거에서』”학교 선생이 말한 것처럼 날씨에 관한 건가?“”아냐, 날씨에 관한 게 아니야.“”잘됐군.“ 프레드가 말했다. ”나라면 날씨에 관한 책은 읽고 싶지 않을 테니까.“”책 읽은 적 있어?“...
07/08/2026

🌿🍉🍧☁️📚

『워터멜론 슈거에서』
”학교 선생이 말한 것처럼 날씨에 관한 건가?“
”아냐, 날씨에 관한 게 아니야.“
”잘됐군.“ 프레드가 말했다. ”나라면 날씨에 관한 책은 읽고 싶지 않을 테니까.“
”책 읽은 적 있어?“ 내가 말했다
”아니.“ 프레드가 말했다. ”읽은 적은 없지만 구름에 관한 책으로 시작하고 싶지는 않아.“

(갓 출간된) 『구름들』: 💬

뜨겁고 습하고, 때로는 견디기 버거운 한여름이긴 하지만 이때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는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은 한여름의 열기에 맞서는 자세로 여름의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책들과 함께해봐도 좋겠습니다. 서가 한쪽에 여름의 정취를 담은 책들 모아놨습니다. 산뜻하고도 오싹한 세계들로 진입해보는 주말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찾아와주세요~☻︎

【모집】 🏳️ 𝟭쇄 독서단(제2회) 자기만의 독서 목록을 꾸려가는 시간, 조용한 잠에 빠져 있던 1쇄 도서들을 깨워 함께 읽어보는 시간인 〈1쇄 독서단〉, 8월에 2회차 모임으로 돌아왔습니다.이번에도 각 출판사에서 ...
28/07/2026

【모집】 🏳️ 𝟭쇄 독서단(제2회)

자기만의 독서 목록을 꾸려가는 시간, 조용한 잠에 빠져 있던 1쇄 도서들을 깨워 함께 읽어보는 시간인 〈1쇄 독서단〉, 8월에 2회차 모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각 출판사에서 고심해 골라주신 흥미로운 책들과 함께, 전국의 작은서점 세 곳에서 진행합니다. 진행 날짜가 다른 곳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복수로 참여하셔도 좋겠습니다.

고요서사에서 함께할 책은 출판사 ‘다람’의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입니다.
사실, 추천 도서 후보들을 봤을 때 이 책은 피하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들었었는데요. 왠지 다소 힘든 이야기들과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어요.하지만, 역시나 읽어야 할 책은 어떻게 하든 마주하게 되나 봅니다. (1쇄 독서단의 도서-서점 매칭 방식이 궁금하시면 나중에 소개해드릴게요!)

지난 6월의 도서(『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만큼이나 다양한 생각이 오고가는 자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엄마와 자식의 복잡하고 오묘한 관계에 대해 관심 있던 분들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고요서사에서는 8/27(목)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합니다!

🏳️ 𝟭쇄 독서단(제2회)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다람)

🔗 신청 링크(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https://goyoseosa.co.kr/surl/P/158


📓 기획의 말
〔𝟭쇄 독서단〕은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충분히 읽히지 못한 책들을 다시 발견하는
합동 독서 모임입니다.
출판사의 창고와 서점의 책장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1쇄 도서들을 모아
전국의 작은서점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합니다.
중소형 출판사와 작은서점이 힘을 모아
신간 중심의 독서 시장에서 놓치기 쉬운 책들을
다시 소개합니다.
좋은 책의 가치를 지켜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 진행 안내
• 일시: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정원: 오프라인 8명
• 책값: 16,800원

* 선정 도서를 각 서점에서 구입하시면 자동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책을 미리 읽어오시길 권해드립니다만, 완독하지 않아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좋은 책들이 아직 1쇄라고?!
𝘽𝙤𝙤𝙠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
김윤담 지음, 다람

• 다람 출판사 추천의 말
정서적 학대 속에서도 부모를 이해하려 하고, 미움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의 심리를 진지하게 탐구합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정서적 학대가 남기는 상처를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저자의 분투와 용기 있는 고백은,
비슷한 상처를 지닌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 제2회 선정 도서들이 궁금하다면
•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일요일의 침대ㅣ전주책방)
•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진부책방스튜디오)
•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고요서사)

🚛 배송 및 환불 안내
신청 페이지의 상세 안내를 꼭 확인해주세요.

* 각 도서별 모임은 진행 서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 〔𝟭쇄 독서단〕은 매달 새로운 1쇄 도서와 함께 계속됩니다!
* 참여를 원하시는 출판사나 서점은 고요서사([email protected])로 연락주세요!



✦ 고요서사 : 해방촌 문학 서점 ✦ 𝙜𝙤𝙮𝙤𝙨𝙚𝙤𝙨𝙖.𝙘𝙤.𝙠𝙧

💌 이 책을 읽을 당신에게지난봄 서점 재단장 후 5월부터 책 편지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목은 〈이 책을 읽을 당신에게〉입니다. 고요서사에 오셔서 서가를 둘러보시다가 좋아하는 책을 발견하시면, 그 책을 데려갈 ...
23/07/2026

💌 이 책을 읽을 당신에게

지난봄 서점 재단장 후 5월부터 책 편지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목은 〈이 책을 읽을 당신에게〉입니다. 고요서사에 오셔서 서가를 둘러보시다가 좋아하는 책을 발견하시면, 그 책을 데려갈 다른 사람을 상상하며 익명의 편지를 남겨주세요. 나는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당신이 어떻게 읽기를 바라는지 등 개인적인 감상을 익명의 사람들이 공유하길 바라며 마련한 코너입니다.

서점 초기인 10년 전에 운영했던 코너였는데 꽤 오랜 기간 쉬었다가 다시 살려냈어요. 서점에서 책과 함께 데려갔던 책 편지에 대한 추억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간간이 계셨거든요. 서점의 창가에 작은 안내문을 두고 조용히 운영해왔는데 꽤 여러 통의 편지가 쓰였다가 주인을 찾아갔고, 지금은 일곱 통의 편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따금은 자신의 책에 편지를 남겨주시는 작가님들도 계세요.☺️) 책장에 꽂힌 책들 중 작은 종이 태그가 달려 있는 책들이 있는데요. 책 편지를 품고 있는 도서들입니다. 책의 주인이 되신다면 제가 편지를 꺼내드려요.

물론, 편지지와 봉투는 서점에서 드려요. 편지 쓰시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편지를 남겨주시는 분들께는 제가 뽑은 문장들과 간식이 담긴 ‘문장 뽑기’(이 또한 10년 만에 부활!)를 작은 보답으로 제공해드려요. 써주시는 편지는 제가 읽지 않고 바로 봉해버리기 때문에 오로지 그 책을 구매하신 분만 읽어보실 수 있어요.

더하여…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서점은 평소 운영 시간을 지켜 열고 닫습니다. 원래 저희 서점은 여름에 찾아주는 분들이 많으신데 거의 한 달 가까이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예요. 한적한(?) 고요서사가 그리웠던 분들이라면 이 시기에 찾아주시길 권해드립니다. 여유 있게 책 고르시고 편지도 쓰시면서 충전하는 시간 보내다 가실 수 있을 거예요. 📚📝🔋

26/06/2026

📚🪷📽️

며칠간의 초여름 방학 동안 다녀온 곳은 김천입니다. 김밥 축제... 때문은 아니고요. 김연수 작가의 누나께서 가족의 둥지였던 ’뉴욕제과‘ 자리에 작은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겸사 다녀왔습니다. 가보지 않았던 지역에서 조용히 있다 오고 싶었는데 기대보다 아주 좋았습니다. 김연수 작가님 글에서 김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읽기도 했고, 김중혁 작가님과 문태준 시인님의 고향이기도 한 지역이라 오래전부터 궁금했는데 서점이 열린 덕분에 다녀오게 되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혼자 차 없이 여행하기에도 좋은 도시였는데요. 혁신도시와 시골이 정반대의 분위기라 편리하면서도 조용히 지내기 좋았고,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아무도 관심을 보이시지 않는... 노 스몰토크의 도시인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오래전 누군가에게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한 『청춘의 문장들』을 다시 샀고(잃어버린 뒤에도 적절한 때에 다시 갖고 싶어서 구입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하루에 30분 이상 시골길을 걸으며 몇몇 연못과 저수지를 찾아가고, 책을 읽고 원고도 약간.. 아주 약간 쓴... 이러저러한 여정을 영상으로 만들어봤어요.

2000년대 카메라로 찍었지만 90년대 여행기 같은 느낌의, 호흡이 조금 긴 영상이지만 초여름 김천을 함께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소리를 켜고 들으면 더 좋을지도요.) 혹시나 방문하실 때 도움이 될까 하여 다녀왔던 곳들도 남겨봅니다.


📚 책빵 뉴욕제과
🪷 연화지, 모산지, 오봉저수지
☕️ 공간지지, 커피팀버
🍛 운동장식당, 온천골한우가마솥국밥, 크라운호프, 향연,
🥧 마루노바 마루베이커리


오늘부터 서점은 다시 평소처럼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𝙜𝙤𝙮𝙤𝙨𝙚𝙤𝙨𝙖.𝙘𝙤.𝙠𝙧

🔋 6/22(월) ~ 6/25(목) 초여름 휴무서울국제도서전 등의 영향인지 상대적으로 한가한 6월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 기간에 차라리 충전의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번 주는 며칠간 서점을 닫고 다른 작업...
21/06/2026

🔋 6/22(월) ~ 6/25(목) 초여름 휴무

서울국제도서전 등의 영향인지 상대적으로 한가한 6월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 기간에 차라리 충전의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번 주는 며칠간 서점을 닫고 다른 작업에 몰두해보려고 합니다.

도서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도서전에 갈 체력(?)과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이나, 도서전에 방문한 해외 출판·서점 관계자 분들이 들러주시는 경우가 있어서 조용하더라도 열어두려고 합니다. 몇몇 일들에 매듭 잘 짓고 6/26(금)에 돌아오겠습니다.



✦ 𝙜𝙤𝙮𝙤𝙨𝙚𝙤𝙨𝙖.𝙘𝙤.𝙠𝙧

🏳️📕”나는 책과 독자 사이에 인연이 있어 책이 그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간다고 믿는 편이다.“(31쪽) 얼마 전 읽은 최은영 소설가의 에세이 『백지 앞에서』에 나오는 문장인데요. 작가가 평소였다면 읽지 않았거...
12/06/2026

🏳️📕

”나는 책과 독자 사이에 인연이 있어 책이 그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간다고 믿는 편이다.“(31쪽) 얼마 전 읽은 최은영 소설가의 에세이 『백지 앞에서』에 나오는 문장인데요. 작가가 평소였다면 읽지 않았거나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을 책을 인생의 특정 시기에 만나 중요한 질문과 마주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대목의 문장입니다.

그런 책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재미없거나 잘 이해가 안 되는 책이었는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으니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을 경험하게 해주는 책들이 있고, 평소라면 전혀 관심 없었을 책인데 어느 시기에 마음이 끌려 홀리듯 읽게 되는 책들이 있죠.

이번에 〈𝟭쇄 독서단〉 덕분에 만나게 된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도 그런 책 같습니다. 𝟭쇄 독서단의 책들은 출판사 선정으로 읽게 되는 책이라 저도 이번 기회에 처음 읽고 있는데요. 불교철학 관련 책은 처음 읽는 것과 마찬가지라 나와 접점이 없으면 어쩌나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웬걸요, 거의 3년 동안 받아온 심리상담을 통해 얻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불교철학과 전혀 무관한 상담이었는데도 말이죠.

이 책은 ’죽음‘을 화두로 삼고 있지만 죽음을 ’끝‘으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티벳 불교의 개념들을 가져와 우리가 죽음을 삶의 과정으로 겪고 있다는 말과 함께 그 변화무쌍한 과정들을 어떻게 통과해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사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라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몰라 불안해하며 조금이라도 앞날을 예측하기 위해 턱없이 애쓰기도 하잖아요.

삶의 불안정성과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한 지혜들이 담겨 있어서 지금 제 인생의 시기에 이 책을 만난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가까운 대상의 죽음이나 상실을 경험한 분들‘ ’자시의 죽음을 가깝게 느껴본 분들‘ ’불안도가 높아 감정이나 기분 컨트롤이 때로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요가나 명상에 대한 경험이 약간이라도 있는 분들‘ 이라면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할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6/18) 저녁에 진행될 〈𝟭쇄 독서단〉은 현재 두 자리 남아 있으니 신청 원하시면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다른 서점들도 각 도서의 모임을 접수받고 있으니 살펴주시고요! 놓치기 아까운 책들 함께 읽어주세요.



⁎ 𝚐𝚘𝚢𝚘𝚜𝚎𝚘𝚜𝚊.𝚌𝚘.𝚔𝚛

📂지난 4월에 서울시민예술학교(용산)에서 2010년대 이후 한국소설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었는데요. 〈요즘 한국소설, 동시대 문학의 좌표〉라는 제목 아래, 2025년에 발표된 가장 최근의 한국 단편소설, 여성, 퀴어,...
08/0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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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서울시민예술학교(용산)에서 2010년대 이후 한국소설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었는데요. 〈요즘 한국소설, 동시대 문학의 좌표〉라는 제목 아래, 2025년에 발표된 가장 최근의 한국 단편소설, 여성, 퀴어, 장애, 비인간 등 소수자성과 연결된 작품, 연대의 힘을 지닌 작품 등을 돌아봤습니다. 다양한 세대의 시민 서른 분 정도와 함께한 시간이었는데, 강의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제 예상보다다 참 좋았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소설 읽고 열심히 참여해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전체 4강 동안 제가 소개했던 책들과 참고했던 자료들, 강의의 화두로 삼았던 인용문들을 일부 추려서 공유합니다. 문학이 지닌 힘에 대해서 앞으로도 서점을 비롯한 여러 자리에서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민예술학교()에서는 매 계절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 살펴보시고요!



⁎ 𝚐𝚘𝚢𝚘𝚜𝚎𝚘𝚜𝚊.𝚌𝚘.𝚔𝚛

✅ 모집 🏳️ 𝟭쇄 독서단_ 우리가 놓친 책 발견하기 프로젝트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충분히 더 읽혀야 할 책들을 발굴해 읽는 모임을 시작합니다. 작년부터 간혹 왕래가 있었던 한 출판사 마케터님의 바람에서 힌트를 ...
04/06/2026

✅ 모집 🏳️ 𝟭쇄 독서단
_ 우리가 놓친 책 발견하기 프로젝트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충분히 더 읽혀야 할 책들을 발굴해 읽는 모임을 시작합니다. 작년부터 간혹 왕래가 있었던 한 출판사 마케터님의 바람에서 힌트를 얻어 기획하게 된 자리인데요. 각 출판사마다 아직 소개가 덜 된 아까운 책들이 많은데 그중 1쇄를 못 넘긴 책들을 모아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도 깊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노골적으로) ‘1쇄’로 남아 있는 책들을 겨냥한 연합 모임을 상상해봤습니다.

늘 읽을 책들이 쌓여 있고, 세상에 좋은 책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에 몇 번 노출되기 전에 묻혀가는 책 또한 많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에서 일하는 분들의 선정에 기대어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책들을 다시 우리 곁으로 불러보려고 합니다.(출판계의 〈싱어게인〉 같은 모습을 상상해주세요. 😳)

이번 모임은 독서의 깊이뿐 아니라 영역을 넓혀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넓게 읽기’의 시작으로, 저희 서점에서도 거의 소개한 적이 없던 불교철학 분야의 책인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을 읽고 이야기하려고 해요.

각 도서는 매칭된 작은서점에서 한날 한시 모임으로 진행됩니다. 촉박한 일정에도 선뜻 참여해주신 출판사와 서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저희의 취지에 동참하실 독자님들의 참여 기다립니다. 관심 가는 책, 혹은 가까운 서점으로 신청해주세요! 6월 18일(목) 저녁 7시30분입니다!

🏳️ 𝟭쇄 독서단 모집 안내

📓 기획의 말
〔𝟭쇄 독서단〕은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충분히 읽히지 못한 책들을 다시 발견하는
합동 독서 모임입니다.

출판사의 창고와 서점의 책장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1쇄 도서들을 모아
전국의 작은서점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합니다.

중소형 출판사와 작은서점이 힘을 모아
신간 중심의 독서 시장에서 놓치기 쉬운 책들을
다시 소개합니다.

📓 진행 안내
• 일시: 2026년 6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정원: 오프라인 8명
• 책값: 20,000원

• 신청(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https://goyoseosa.co.kr/surl/P/154

* 선정 도서를 각 서점에서 구입하시면 자동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책을 미리 읽어오시길 권해드립니다만, 완독하지 않아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배송 및 교환/환불 관련 사항은 신청 페이지를 살펴주세요.


📓 이렇게 좋은 책들이 아직 1쇄라고?!

𝘽𝙤𝙤𝙠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
페마 초드론 지음, 이재석 옮김, 불광출판사

[불광출판사 추천의 말]
불광출판사의 많은 분들께서 입을 모아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이 책은 가장 근본적 두려움인 ‘죽음’을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이야기하는데요. 『바르도 퇴돌(티베트 사자의 서)』이라는 고대 텍스트에 기초한다는 것이 비슷한 주제의 책들과 다른 점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삶을 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주는 괴로움 등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활기와 우아함으로 그것을 맞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불교적 관점으로 전하는 책이 독자 분들께 흥미롭게 다가가리라 기대합니다.

📓 제1회 선정 도서들이 궁금하다면
• 가족의 역사를 씁니다(진행: 스타더스트)
• 아빠의 어쩌면책(진행: 일요일의 침대)
•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작품(진행: 고요서사)
• 코발트 레드(진행: 마바사)

* 각 도서별 모임은 진행 서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 〔𝟭쇄 독서단〕은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저녁, 새로운 1쇄 도서와 작은서점이 함께합니다.


• 기획·총괄: 고요서사()
• 참여: (출판사) 불광미디어(), 섬과달(), 에코리브르(), 원더박스(),
(서점) 마바사(), 스타더스트(), 일요일의 침대(.books)

✊🏼 노동절 연휴 영업 안내▶️ 𝚛𝚎𝚊𝚍𝚒𝚗𝚐 𝚗𝚘𝚠 『소유하기, 소유되기』 𝚙.𝟸𝟶𝟹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열린책들💬노조는 나쁜 일자리를 가진 사람에게나 필요하고 좋은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노동 조건을 협...
30/04/2026

✊🏼 노동절 연휴 영업 안내

▶️ 𝚛𝚎𝚊𝚍𝚒𝚗𝚐 𝚗𝚘𝚠
『소유하기, 소유되기』 𝚙.𝟸𝟶𝟹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열린책들

💬
노조는 나쁜 일자리를 가진 사람에게나 필요하고 좋은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노동 조건을 협상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은 좋은 일자리란 본질적으로 좋은 것이니 나빠질 수 없다는, 혹은 더 천해질 수 없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이것은 화이트칼라의 환상이다. 스터즈 터클은 『일 Working』에서 이렇게 말한다.

〰️
매년 노동절에는 서점도 쉬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5/1(금)에는 문을 닫아요. 그리고 다음 날인 5/2(토)에는 촬영 대관이 있어서 오후 3시에 문을 엽니다. 가급적 주말에는 대관 없이 영업해오고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시간을 조정하게 됐어요.

• 5/1(금) 노동절 휴무
• 5/2(토) 15:00 ~ 19:00

노동절 연휴 평화롭고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라며, 모쪼록 서점 방문 시 참고와 양해 바랍니다.



⁎ 𝚐𝚘𝚢𝚘𝚜𝚎𝚘𝚜𝚊.𝚌𝚘.𝚔𝚛

✨긴긴 추위가 물러나면 달라지는 건 온도뿐만이 아니라 서점으로 들어오는 빛의 깊이입니다. 점점 깊숙이 들어오는 빛들이 곳곳에 만들어내는 여러 무늬를 황홀하게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는 계절입니다.그렇지만 잊지 말아야 할...
18/04/2026



긴긴 추위가 물러나면 달라지는 건 온도뿐만이 아니라 서점으로 들어오는 빛의 깊이입니다. 점점 깊숙이 들어오는 빛들이 곳곳에 만들어내는 여러 무늬를 황홀하게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는 계절입니다.

그렇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깊어지는 빛만큼 뜨거워지는 볕이지요. 다시금 지도 앱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시절이 되어 새삼스럽게 알립니다. 지도 앱이 권하더라도 절대로 해방촌을 걸어 올라오지 마시길, 용산02번(🎢)을 타시고 [남산교회] 정류장이 아니라 [해방촌오거리] 정류장에 내리셔서 여유롭게 내리막길로 오시길 바랍니다. 비록 언덕에 있는 서점이긴 하지만 그렇게 고생스럽게 오시지 않을 길도 있습니다. (🥲) ⁎ 𝚐𝚘𝚢𝚘𝚜𝚎𝚘𝚜𝚊.𝚌𝚘.𝚔𝚛 #고요서사

Address

용산구 신흥로15길 18-4
Seoul
04338

Opening Hours

Monday 14:00 - 19:00
Thursday 14:00 - 19:00
Friday 14:00 - 19:00
Saturday 14:00 - 19:00
Sunday 14:00 - 19:00

Telephone

+82107262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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