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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 n cynical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페이지입니다.

조금 더 일찍 되었는데, 조금 묵혀두었어요. 취소가 많을까 걱정되어서. 기우에 불과했네요. : )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함께, 허수경 시인과 하루를 보내 보아요.
04/06/2026

조금 더 일찍 되었는데, 조금 묵혀두었어요. 취소가 많을까 걱정되어서. 기우에 불과했네요. : )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함께, 허수경 시인과 하루를 보내 보아요.

[예약 안내]*예약은 6/3, 14시부터 진행합니다.*예약 링크는 프로필에 있습니다. [허수경 유고 시집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출간 기념 행사]난다 출판사와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이 함께 마련하는 기념...
03/06/2026

[예약 안내]
*예약은 6/3, 14시부터 진행합니다.
*예약 링크는 프로필에 있습니다.

[허수경 유고 시집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출간 기념 행사]

난다 출판사와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이 함께 마련하는 기념일

허수경 하루
릴레이 낭독 모임 예약

일시: 2026년 6월 9일 화요일 14시부터 하루
장소: 위트 앤 시니컬(서울 종로 창경궁로 271-1, 2F)
주최주관: 난다 출판사,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

*행사 안내*
마침내 출간된 시인 허수경의 유고 시집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난다, 2026)의 출간 기념 행사를 마련합니다. 시인의 생일인 2026년 6월 9일 화요일 낮 2시부터 하루 동안, 그의 시를 필사하고, 낭독하는 시간에 함께해보시기 바랍니다.

1부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릴레이 필사 (14시-18시)
-이날을 위해 제작한 필사노트에 1인 1편씩, 시집 속 시를 이어 필사합니다. 시를 옮긴 뒤에, 시인에게 전할 짧은 메시지를 담아주세요. 완성된 필사본은 허수경 시인 나무에 헌정될 예정입니다.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위트 앤 시니컬 카운터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세요.

2부: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릴레이 완독 (18시 50분-21시)
-허수경 유고 시집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속 텍스트를, 시인의 말부터, 산문에 이르기까지, 저녁 7시 무렵에서 밤 9시까지 모두와 함께 낭독합니다. 행사 중간엔, 시인 김민정, 오은과 함께 허수경을 추억해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참여자 일부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일부는 현장 신청을 받습니다.
**낭독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몹시 특별한 선물을 드려요.

*일러두기
++ 모든 행사는 당일 현장 예약이 가능합니다(단, 우선 도착순입니다).
++ 당일,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구매 가능합니다.
++ 먹거리 나눌거리를 준비합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즐겨주시길 기대합니다.
++ 참여자의 시집에 특별 제작된 스탬프를 찍어드립니다.
++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석 약속은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6년 6월 2일 출근인사내 등 뒤에 쌓여 있는 책들, 그중 두 권은 올봄의 꽃잎을 품고 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작약의 마지막 한 송이가 서점을 떠났다. 어제, 6월 1일, 여름 초입의 일.아침에...
02/06/2026

26년 6월 2일 출근인사

내 등 뒤에 쌓여 있는 책들, 그중 두 권은 올봄의 꽃잎을 품고 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작약의 마지막 한 송이가 서점을 떠났다. 어제, 6월 1일, 여름 초입의 일.

아침에는, 반년만에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출근인사 교정지가 돌아왔다. 다시 일 년을 살아보아야지. 결연해지지만, 실은 쉽지 않다. 분량도 분량이지만, 매 꼭지마다 기록되어 있는 하루가 고스란이 체감되는 까닭이다. 거의 대부분의 글을 이 자리에 앉아서 썼고 나는 여전히 이 자리에 앉아 있다. 하루의 면모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고 있다. 그때의 짐작은 틀렸다. 지금 내 자리에서 해보는 수 년 뒤에 대한 가늠만큼이나. 그야말로 터무니없게 형편은 달라지지 않았고 나 역시 제자리인 것이다. 낙담이라면 낙담이고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나는 수해 동안의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그런 십 년 치 일 년, 십 년 치 하루들을 다시 읽기란 애처롭고 어려운 일이다. 애처로워 어려운 일이다.

하루이틀 사이 펀딩을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이 서점과 함께한 당신들의 이름을 가지고 싶다. 비록 책을 사야 가능한 일, 돈이 드는 일이지만, 위트 앤 시니컬 최대의 아카이브가 될 것이다. 이곳을 기억한다면 –설령 내게 섭섭한 마음이 있더라도- 제발 제발 참여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펀딩보다 필요한 건 당신의 이름. 꼭 남겨주세요.

홍지호의 새 시집을 펼친다. 『아주 간단한 스위치』(민음사, 2026). 읽다가, 그의 첫 시집을 확인하고 온다. 그런 시집이 있다. 일어나 책장으로 갔다가 돌아온 동안 육 년이 지난 것 같다. 혼잣말, 중얼거림으로부터 귀엣말, 소곤거림으로. 혼잣말은 자백에 가깝고 귀엣말은 고백에 닿는다. 혼잣물은 단단하지만 귀엣말은 그렇지 않다. 쉬 무너지고 만다. 둘을 비교하려는 건 아니지. 완전 다른 일이니까. 그럼에도 귀엣말이 어렵지. 중심을 붙들고 무너지지 않게 쓸려나가지 않게 해줄 건너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긴 사이) 역시 해설을 쓴 소유정도 작은 소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테면,

자리

한쪽 손이 따뜻해
햇살이 한쪽 손을 데우고 있다

햇살 때문에 잠시
손과 손의 온도가 달라져

당신이 항상 앉은 자리에
누가 앉아 있어서

신경 쓰여
노트에 적어 보았다

한쪽 손도 햇살의 안쪽으로
옮겨 본다
따뜻해지네

따뜻해지기 위해
햇살은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네
두 손은
자리를 나눠 앉았네

노트에 적어 보았다

당신이 들어온다 우리는
왜 이렇게 늦었어
누가 먼저 앉았잖아요
말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네……

당신이 맞은편 자리에 마주 앉는다
나는 햇살 아래 노트를 서둘러 숨기고

어깨 위에 햇빛이 한 조각
당신을 힐긋거리고 있다

-
와 같이 노트에다가, 말할 수 없는 사이의 당신에게. 여기에도 용기가 있다. 언어와 말 사이에서 말에 가깝게 마음으로 마음으로. 지호 씨. 어제 아침 일찍, 지호 씨 새 시집 간절히 원하던 독자가 있었어요. 하필 월요일 아침. 주말 동안 있던 재고가 다 나가고, 한 권도 없었어요. 독자는, 아쉽다 아쉽다 그러면서 다섯 권의 시집을 가져 갔어요. 다섯 권과 바꿀 만한 아쉬움이었나 봐요.

I 성향 사람은 결코 참가할 수 없는 시인 오은의 글쓰기 워크숍…
30/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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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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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하재연.
24/05/2026

아아아아-
하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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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026

[티켓팅 예고]
시의적절하게 오는 시와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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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프로젝트
’시의적절 2026‘ 북토크

5월 시의적절은 시인 남지은의
『어린이의 곁이면 되었다』로 마련합니다.

씩씩한 걸음으로 한 발짝 가까이 곁으로

티켓팅은
2026년 5월 17일 낮 2시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행사는
2026년 5월 29일 금요일 19시 30분
위트 앤 시니컬에서

남지은의 시와 산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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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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